-선교 정신으로 재무장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교회-
“일어나 가자!” (요한 14, 31)
사랑하는 천주교 한강 본당 교형자매 여러분!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선물하셨습니다. 세상 만물을 축복하시며, 만물을 창조하신 아버지 하느님께 찬미와 찬양을 드리며, 이 새로운 시간을 맞는 교우님들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과 하느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저희는 코로나 대유행에서 비롯된 변화에 한가운데서, 서로를 격려하며 여러 어려움을 이겨 내느라 여전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아무리 짙어도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알기에 우리의 마음의 등불을 다시금 밝혀, 지금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이신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서는, “일어나 가자!”라는 성경 말씀과 더불어 새롭게 출발하는 교회의 모습을 강조하시며, 다음과 같은 사목 교서를 발표하셨습니다.
첫째, 신앙생활의 근원인 미사성제에서 영적인 힘을 길러내자!
둘째, 우리 안에 다양한 신심을 새롭게 불 지핍시다.
교구장님의 사목 지침에 따라 우리도 마음을 모아, 새로운 신앙의 열정이 우리 마음을 덥히고, 빛을 밝힐 수 있도록 다음의 실천을 함께 독려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온 가족이 함께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평일 미사에 참석합시다!
둘째, 전 신자 함께 성경 전체를 읽어봅시다! (본당 공동체 함께 성서 100주간 참여)
위의 두 가지 실천 사항이 한강 본당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한 마음으로 청하며, 사랑하는 교우님들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청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온 만큼, 새로운 힘을 그 안에서 길러 왔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지닌 영적인 힘을 미사성제와 성경을 통한 은총으로 올바르게 모으고, 그 힘으로 드러날 영광을 아버지 하느님께 돌려드릴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사랑하는 교우님들과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열겠습니다.
2023년 천주교서울대교구 한강본당,
허석훈 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