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부활'-페리클레 파치니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0.03.12
조회수 |5182
"올리브나무 숲 위로 역동적으로 빛이 쏟아지고 승천하는 예수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중략)
파치니는 이태리 어딜 가나 무성한 올리브나무 숲을 배경으로 삼고 찬란한 빛을 상상하였다. 위로부터는 빛을. 아래로부터는 솟구치는 올리브 나무를. 그리고 그 사이 허공간에 상승하는 예수가 자리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어느 한 구석도 정지되어 있는 곳이 없다. 봄날 새싹이 다투어 움트는 것과 같은 격렬함이 있다. 베토벤의 대합창처럼 장쾌하며 이 조각가 일생일대의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강성당과 명동성당의 십자가의 길 14처를 조각하신 '최종태'님의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싶다'라는 저서에서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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