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한강 게시판


> > 독서클럽 구삼일삼

독서클럽 구삼일삼

가장 아름다운 화해 이야기를 읽고

작성자  |마가렛 작성일  |2010.01.12 조회수  |673

 

가장 아름다운 이별인 죽음을 앞두고 화해의 시간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임종 직전에 자연스럽게 말을 남기고, 하고 싶었던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자신에게 소중한 기억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힘든 시간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이해와 용서를 이 세상을 떠나면서 선물로 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 선물을 죽기 한참 전부터 할 수 있다면 삶이 더 풍요로와질텐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를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도 그렇지 않은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 따뜻한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또 그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전할 수 있다면 이 세상 전체가 따뜻하게 되는 파동의 사회, 행복한 세상이 될텐데 그런 마음을 지금부터라도 내가 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가끔 사람은 말로 상처를 주고 그 상처가 때로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 상처가 따뜻한 말로 아물고 용서의 말로 치유되기도 한다. 화해란 서로 이해함으로써 화합한다는 것이리라.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은 단순히 우리의 바램을 이루기 보다는 간절히 구하는 과정에서 빛이 되어 퍼져가는 힘이며 그 빛이 파동이 되고 상처를 치유하고 돌고 도는 힘이 되는 것임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삶과 죽음이란 함께 공존하며 있는 힘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이며 살아있다는 것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되어야하리라.


  • 관리자

    우리의 기도는 빛이 되어 퍼져 나가는 힘이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0-02-01 14:00:27 삭제


게시판 목록
번호 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09 독후감 길을 걷다 2010.01.26 961
108 독후감 마가렛 2010.01.12 673
107 독후감 관리자 2010.01.06 702
106 독후감 김석순 2010.01.02 703
105 독후감 가이아 학교 2010.01.01 831
104 독후감 해바라기 2010.01.01 914
103 독후감 행복한 영이 2009.12.31 1443
102 독후감 미카라파 2009.12.31 762
101 독후감 관리자 2009.12.30 687
100 독후감 M 2009.12.27 990
맨처음 맨 마지막
목록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