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작성자 |가이아 학교
작성일 |2010.01.01
조회수 |875
제목 :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저자 : 미치엘봄
역자 : 공경희
작성 : 가이아학교(열풍아)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살아가는 동안에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떤 관계를 갖게 됨을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었다. 주인공 에디가 살아가는 동안에 만났던 사람들 중에 '천국에서 만나는 다섯 사람'은 직접적인 관계와 또는 간접적인 관계로 인하여 인연이 되었던 사람들이었다. 에디는 그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고통으로 점철되었던 지상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지상에서 인연이 되어 만나는 사람들은 나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서로에게 주고받는 관계이다. 에디는 그로 인해 어떠한 불합리한 관계이거나, 원수이거나, 친구이거나, 그들이 그 상황에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그들이 그러한 삶을 살다가 가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으로써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다 소중한 인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으로 지상생활을 허락받은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영혼들로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평화를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마음을 갈고 닦는 데 힘써야 한다. 항상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잊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는 삶이야말로 홍익인간 정신을 이어받은 배달민족의 한사람으로서 진정한 지상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생각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의 삶을 살아간다면, 내가 더 가진 것은 내가 열심히 해서 얻은 것도 있지만, 나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영혼들 덕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럼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보살피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들 '나'와 '너'는 '우리'라는 개념의 삶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저마다 지상의 인생을 하느님으로부터 허락 받을 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와 삶속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보고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아버지이신 하느님의 자녀이니까.
우리는 '나'라는 틀 속에 갇혀서 어렵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바쁜 가운데에서도 마음을 닦는 기도를 생활화해야 한다. 우리는 한 인생을 살면서 부모님을 통하여 몸을 부여 받고, 어린 시절은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고, 성인이 되면 또 다른 영혼이 지상생활을 할 수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결혼을 한다. 또한 자식을 낳아 키우며,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인생의 황혼을 맞이하는 평범한 삶 속에서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과 번민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다가 주님의 부르심으로 천국행 열차를 타게 된다. 그 후 저마다 부여된 삶의 공부를 마치고 본래자리로 돌아갈 때 과연 지상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는지를 뒤돌아보는 자성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때 부족한 부분은 천국 문 초입에서 지상생활을 먼저 마친 여러 인연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배우게 된다.
우리 모두는 가이아 학교라는 지구상의 삶 속에서 만나는 인연 모두는 소중한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주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인생이 되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항상 주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신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삶을 선택하는 보람된 인생이기를 바라며, 주님의 기도에서와 같이 하느님 나라를 지상에서 이룰 수 있는 그 날 까지 열심히 정진하는 즐거운 가이아 학교 학동들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