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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읽고

작성자  |오스테파노 작성일  |2009.12.07 조회수  |915

누구나 천국에 가고싶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후 세계를 궁금해 한다.과연 사후, 현세에서의 삶이 사후
세계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그러면 천국은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한 것인가? 과연 천국은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푸른 초원의 파란 하늘아래 아름다운 새들의 지저귐속에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평화로운곳?
그 곳을 향해 오색영롱한 빛으로 둘러 쌓인채 하늘로 날아올라 가는 것인가?
그러면 자욱한 안개 뒤덮인 저 넘실대는 강건너에서 천사들이 구름타고 마중
나와줄 것인가?

추상적이고 불확실해 보이는 천국을 주인공 에디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추구하는 현세에서의 행복과 내세(천국)에서의 영원한 평화를
천국에서 에디가 만난 다섯 사람들이 보여주는,에디가 알지못했던 현세에의
삶이 내세(천국)로 이어지는 운명적인 인연을 통한 삶의 비밀을 깨닫게되는 주인공 에디처럼.... 내가 만날 다섯 사람은 누구일까?
갑자기 소름이 끼칠만큼 궁금해지는 내 인연들..현세에서 내가 사는 의미는 
무엇인지?  내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어찌보면 천국이 없다고 확신하는 이들을 위해,천국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
겠다는 그리스도교인들을 위해,그리고 죽음은 나와 상관없다고 큰소리치는
영혼들을 위해 선보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이 아닐런지...

80세가 넘은 놀이공원 정비사인 주인공 에디는 전쟁의 상처를 안은채 스스로
무의미한 生이라고 여기며 살아오다가, 어느 날 놀이기구 사고로 부터 어린
아이를 구하려 뛰어 들었다가 사고를 당해 미지의 세계인 그 곳에서 직,간접
적으로 그와 연결 되어있는 인물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그가 처음 만난 사람은 에디가 어릴적 공놀이를 하다가 도로에 떨어진 공을
주우려 뛰어 들었을때 그 공을 피하려다 사고사로 죽게된 서커스단에서 일했던 피부가 파란사나이, 두번째는 필리핀전에 참전했을때 그를 절름발이로 만들어 놀이공원 정비공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전쟁터에서의
그의 중대장,세번째는 에디에게 늘 폭력과 폭언으로 상처만 남겨주었던 그의
아버지에대한 그리움과 용서를 만들어준 놀이공원의 안 주인이었던 루비,
그리고 네번째는 유일하게 그를 진정으로 사랑해주었던 아내 마거릿,다섯번째 만남은 전쟁터에서 화염방사기로 에디가 죽게 만든 소녀.....
이렇게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통해 에디는 살아온 삶에 있어서 "사랑,
용서,희생"의 모습을 뒤돌아 본다.

그래...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고,살고있고,살아가야 할 이세상에서의 소중한
인연들....
내가 무심코 스쳤던 인연들조차, 칼빈교의 "예정설"처럼,마치 내게 계획되었
던 것처럼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하고, 앞으로 내가 만날 인연들이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런 다양한 모습의 내 인연들로 다가오시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그 연결고리는 예수님을 통한 고통과 갈등속에 내 인연들로 얽혀있다
살아가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로인해
고통 받았을 많은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들의 희생을 통해 내가 존재 하듯이 앞으로 내게 다가오는 모든 소중한
인연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희생과 끝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그러한 내
인연을 통해 그들이 값진 존재로 현세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밀알이
되어야겠다.

    아 멘,

오병조  스테파노

  • 관리자

    ..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하고, 앞으로 내가 만날 인연들이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런 다양한 모습의 내 인연들로 다가오시는 것은 아닌지?..
    \'믿음\'과 \'기도\'와 \'행함\'이 하나될 수 있는 연결고리는 바로 예수님이라는 말씀, 마음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12-09 18:00:0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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