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여주신 하느님 사랑에 감사합니다.

갈전본당 최숭근 비오 신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설본당에 발령 받아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 한강성당으로부터 성전건립기금 모금을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무척 기뻤습니다.

안동교구에서 본당을 하나 신설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모릅니다. 또한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있는 힘을 다해 공동체를 꾸리고 성전을 건립하려 합니다.

본당이 신설된지 1달밖에 되지 않았고 첫 성전건립기금 모금 활동이라 두서가 없고 미숙했는데 신부님들과 교우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신부님들의 세심한 배려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구는 다르지만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도움을 주시면서도 금액이 적어 미안하다며 아름다운 성전을 건립하라고 용기를 주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난 22일(토)과 23일(주일)에 72,253,000원이라는 큰 봉헌금을 선물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정성을 가슴에 새기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모금 활동을 통해 저희 갈전본당이 똘똘 뭉치고 성전건립을 위해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강본당에 모금활동을 갔던 교우들은 물론 밤 12시가 되어 돌아오는 교우들을 위해 야식을 준비해놓고 기다리는 교우들의 마음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여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전을 건립하여 더 많은 교우들이 하느님을 찬미하기 위해 모여오는 훌륭한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한강본당 신부님들과 교우 여러분들의 사랑과 도움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강 본당 공동체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25일 안동교구 갈전성당 최숭근 비오 신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