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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다한 이야기2/ 성 다블뤼주교의 생애

작성자  |노아가다 작성일  |2016.04.26 조회수  |1265

명도회에서 처음 발표 하는 나는 여러가지로 발표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였다

모태신앙인으로 자랐지만 성경공부외에는 학문적으로 도서를 깊이 공부할 기회는 없었다.


단순히 책 한권 읽으면 되겠지 하였지만 조선교회사의 역사를 모르고는 그 분의 전기를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초창기 1777년의 선조들이 이벽, 권철신, 권일신. 정약종, 김범우외 학문으로 접하다 자발적신앙으로 시작한 유례없는 천주교의 공동체, 신비와 주님의 자비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막연히 알던 것들을 하나 둘 역사적 사건으로 배워가는 동안 넘 시간이 부족했다

직장과 가정을 병행 해야 하는생활에서 조금은 고달프고 삶이 조금은 지쳐가는 나이에다 약간의 꾀가 생겨서 나서기 싫어하는 소심한 신앙인으로 생활하던 참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서관 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직장에서 일이 끝나면 그대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사무실에 혼자 앉아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3월 18일 저녁 직장에서 불이 났다.

저녁 9시 뉴스에도 나올 정도였으니 큰 일 날뻔 한 일이 발생했다.

1층에서 번진 불이 순식간에 매연으로 내가 있는 8층까지 올라왔고 계단은 연기로 가득해서 내려 갈 수 가 없어서

일부는 옥상으로 내쳐 올라가서 피하느라 우왕좌왕 하고들 있었다.

6시 반부터 시작된 불을 난 사무실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 외에는 책을 보느라 불난지도 모르고 7시쯤 복도로 나갔더니 벌써 연기가 자욱했다

순간적으로 읽던 책만 끌어 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왔다

함께 있던 옆 사무실 사람들이 못타게 하면서 위험하다는것이다.

나도 모르게 타고 내려오는데 연기가 엘리베이터 안에 차오르기 시작해서 바바리를 벗어서 얼굴을 묻고 아주 절실히 "다블뤼주교님" 도와주세요 하면서 무사히 내려 왔다.

그 다음날 핸드백과 차를 가지러 다시 가면서 그 때 함께 있던 옆사무실 사람들은 잠깐 사이에 연기질식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나도 놀래서 청심환을 복용하고 일주일정도 한 방 치료를 받느라 더 책을 읽을 시간을 많이 놓쳐서 어설프게 한 번 정도 읽고 발표를 한 게 못내 아쉽다.


우연일지라도 난 믿는다. 다블뤼주교님이 도와 주셨다고 하늘에서

내가 품고 온건 다블뤼주교님의 책이였으니까~~~


다블뤼 주교님은 1843년 우르술라 수녀회 지도신부로 사목하실때 4년을 이름모를 병으로 고통받는 수녀가 있어서 이 수녀의 치유를 위해서 9일 기도와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청하는 기도를 수녀원 모두 기도하기를 제안했다.

9일 기도가 끝나는 날,

극적인 치유의 은총을 받아서 소속 본당 루아의 생 피에를 본당에서 성모성심회를 창설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병오박해때 잠시 피신해있던 충청도 수리치골에서 성심성심회를 설립한 날이 1846년 11월 2일 페레올주교의 이름으로 신청했다고 한다.


박해시대에 활발한 성모성심에 대한 공적이 있을 수는 없지만 숨어서 조용히 기도로 실천하시고 이끄신 흔적임을~~


1858년 루르드가비 강가의 동굴에서 성모님 발현 18번이나 14세의 베르나데트소녀에게 "나는 무염시태이다"라고 말씀 하셨다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마티모린신부에 의하면 67번의 공인된 기적을 인정한다는 공식 교황청의 인증이 있다는 루르드의 성모발현지를 가보고 싶다.


또한 파리 뒤바크에 있는 파리외방전교회와 가까운 기적의 메달 성당의 1830,07,18일 카리타스 수녀원에서 카타리나수련 수녀에게 발현하신 곳에 기적의 패가 있는 기적의 메달 성당에도 또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순교자들의 공통된 영성은 성체신심과 성모신심 두가지가 큰 축으로 지탱해주고 있었음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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