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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선교활동

작성자  |희망의발걸음 작성일  |2014.02.24 조회수  |1191

제 목 : 죽음같이 깊은잠

성당에서 집까지 걸리는시간은 담배 한개피와  커피한잔 마실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로 약 15분이 소요된다.

특히 도로가 한가한 주일이면 더 앞당길수있다.

오늘도 예전처럼 차량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흔들리는 차량을 바로잡기 위해 얼굴을 꼬집고 귀를 잡아 당기는 자학으로 졸음운전을 내쫒고자 하엿다.

운전하면서 찾아오는 졸음은 무척 괴롭다.

장거리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있지만 근거리에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제기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황에서 네바퀴는 굴러 굴러서 집앞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아슬한 고비를 넘긴 자동차와 나는 긴한숨을 내뿜고 차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었다.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졸음은 나의 눈동자와 수족을 통째로 붙잡아 단1초의 항변도 못하고 운전석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무말없이 죽음같은 깊은잠에 푹 젖어들었다.

요즈음 원인도 이유도없이 불면증 비슷한것이 찾아와 신경이 날카로워져 주변인을 피곤하게 하였다.

그래서 깊은 숙면을 위하여 한잔의 소주에 의존하였지만, 의미는 별로였다.

그러나 예상하지못한 차랑내부의 깊은잠은 최고의 보약이였으며 자연치유의 효능도 탁월하였다.

고마웠다.

그리고 최고의 보약에 대하여 세세하고 곰곰히 따져보았다.

원인은 있었다.

어제 가두선교봉사때 입은 피로를 제대로 풀지않고 저녁 늦게까지 밤이슬을 맞아 누적된 합병증 이였던것같다.

인체의 질병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법이 없다.

다시말해 평소에 조금씩 누적되는 현상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다가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사태가 발생하게된다.

이런 차원에서 신명난 봉사활동은 현대의학이나 최첨단의 과학보다 더깊은 치료의 효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같은 효능을 알게된 이상 나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힌강성당에서 봉사활동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할것같다.

남자는 땀을 흘려야 섹시미가 넘쳐난다.

이제는 섹시한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늘가까이에 있는 성당에서 육체적 노동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것같다.

혹시 의자나 책상 옮길때 힘이 필요하면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단) 머리쓰는 일은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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