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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발 굴림이 마음의 울림으로 통교하다

작성자  |수평선 작성일  |2013.06.22 조회수  |1607


"여러분, 신부님께서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니 여러분께서는 발 굴림으로서 신부님을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여 마음에 멀리 닿을까 힘차게 발을 굴려 봅니다. 신부님 마음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게,,

'신앙의 해' 기념으로 가톨릭 출판사 특별초청으로 이루어진 저자 강연회,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시각,청각 장애인사제의 희망 메세지,
" 이 세상에 할 일이 있다. 나도!"

십년이라는 세월로 집필된 자서전, <키릴 악셀로드 신부>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유대인의 관습대로 살아가며 유대인의 랍비로 살아가고 싶었던 소년..
청각장애라는 이유로 랍비의 꿈은 무너지고
한줄기의 빛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끼며 하느님의 사람이 되신 분, 키릴 신부님
"종교의 차이와 장애의 어려움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사목활동을 전개하기까지의 과정이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생생하고 감동적인 자서전"
그분의 마음이 수화를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전달되어집니다.

"시각,청각, 신체 장애인을 만날 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할 일은 많이 있습니다.
수화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여러 층의 사람들을 통해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통교하고 나눌 수 있어야
시각장애인은 볼 수 있고, 청각장애인은 들을 수 있으며 신체장애인은 걸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함께 나누십시오."

수화로 시작하여 광동어로, 수녀님의 통역으로 그리고 다시 수화로..
키릴신부님의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고 수화하시는 모습에, 감동의 발 구름이 박수갈채와
함께 힘차게 울려진 시간들이었습니다.
더욱이 주임 신부께서 직접 준비해 오신 물과 컵으로 초청인사들에게 배려를 베푸시는 모습,
강단에 오르시어 장애인들과 함께 수화로 통교 하며 하나 되는 모습에
신자들 모두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소리 없는 외침에 발 구름과 마음의 울림이 하나 되어진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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