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한강 게시판


> >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삶

에반 올마이티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3.04.21 조회수  |1281

'에반 올마이티'라는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큰 방주를 만들라는 어처구니없는 하느님의 명으로 시작합니다.
일상의 삶을 살던 주인공이 결국 어쩔수 없이 노아처럼 방주를 만들기 시작하고
그 모든 것을 못견딘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지요.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하느님은 종업원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절망에 빠진 아내와 대화를 나누십니다.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저는 가정이 화목하길 원했는데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하나 물어보도록 하지요.

누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하느님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할까요?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까요?

만일 누군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느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짠하고 가깝게 해주실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오늘은 성소주일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성소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해야할 몫이 있습니다.
우리가 걸려 넘어지는 것은 큰 산이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돌부리입니다. 
걸려넘어질 작은 돌부리를 치워 달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ps 
에반이 완성한 방주의 겉면에 다음과 같이 써 있었습니다.
=ARK

하느님 : How do we change the world?
에반 :
 One Act of Random Kindness at a time.

--------
명동의 주일 강론 중에서.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87 미카엘 2013.05.22 1452
686 Parsely 2013.05.20 1007
685 물망초 2013.05.18 1145
684 길을 걷다 2013.04.21 1281
683 stella 2013.04.21 1412
682 Parsely 2013.04.16 1129
681 길을 걷다 2013.03.28 1415
680 노아가다 2013.03.25 1144
679 / Nittany 2013.03.20 1465
678 / Nittany 2013.03.18 1195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