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한강 게시판


> >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삶

에반 올마이티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3.04.21 조회수  |1465

'에반 올마이티'라는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큰 방주를 만들라는 어처구니없는 하느님의 명으로 시작합니다.
일상의 삶을 살던 주인공이 결국 어쩔수 없이 노아처럼 방주를 만들기 시작하고
그 모든 것을 못견딘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지요.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하느님은 종업원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절망에 빠진 아내와 대화를 나누십니다.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저는 가정이 화목하길 원했는데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하나 물어보도록 하지요.

누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하느님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할까요?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까요?

만일 누군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느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짠하고 가깝게 해주실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오늘은 성소주일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성소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해야할 몫이 있습니다.
우리가 걸려 넘어지는 것은 큰 산이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돌부리입니다. 
걸려넘어질 작은 돌부리를 치워 달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ps 
에반이 완성한 방주의 겉면에 다음과 같이 써 있었습니다.
=ARK

하느님 : How do we change the world?
에반 :
 One Act of Random Kindness at a time.

--------
명동의 주일 강론 중에서.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92 길을 걷다 2013.07.05 1564
691 수평선 2013.06.22 1640
690 / Nittany 2013.06.15 1623
689 stephania 2013.06.02 1163
688 / Nittany 2013.05.23 1530
687 미카엘 2013.05.22 1652
686 Parsely 2013.05.20 1046
685 물망초 2013.05.18 1276
684 길을 걷다 2013.04.21 1465
683 stella 2013.04.21 1741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