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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간 항아리

작성자  |노아가다 작성일  |2013.03.25 조회수  |1347

금이 간 항아리

 

어느 마을의 한 남자가 항아리 두 개를 나뭇대에 연결해서 어깨에 지고 매일 물을 길었다.

 

그 중 한 항아리는 오래되고 금이 가서 남자가 물을 채우고 집으로 돌아오면 절반은 도중에 샜다. 2년 동안 남자는 매일 같은 길을 사용했다.

 

새 항아리는 자신이 맡은 일을 충분히 감당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반면 낡은 항아리는 자신의 처지가 오랫동안 일한 대가인 것을 알았지만 물이 절반이나 새는 것 때문에 아주 부끄러워했다.

 

항상 마음이 불편했던 항아리가 어느 날 주인인 남자에게 용서를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주인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저 때문에 매번 물을 길어도 절반만 충족되니 정말 미안해요."

 

남자는 전혀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듯 말했다.

 

"오늘 돌아가는 길에 바닥을 잘 살펴보렴."

 

항아리는 돌아오는 길에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곳에는 반대쪽과 달리 식물이 풍성했다.

 

남자는 잔잔한 미소를 띠며 "네 쪽 길에 있는 모든 것이 더 아름다운 것을 알 수 있지?"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네가 금이 간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 그래서 이쪽에 꽃과 채소를 심었고 매일 너를 통해서 물을 준 거야. 우리 집의 아름다운 꽃과 맛있는 채소는 바로 금이 간 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인도 전래동화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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