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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의 장모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3.01.16 조회수 |1262

열병이 난 시몬의 장모.
왜 병이 났을까.
여러가지 상상을 해본다.
그 중 하나.
사위 시몬 베드로가 '그물을 내던지고', 즉, 생업을 내던지고
'그분'을 따랐다니 내 딸은 어떻게 하라고.. 이런 청천벽력 같은 일이..
도대체 어떤 인물이길래..
별별 생각이 다 들었을 거고 결국 병이 나서 몸져 눕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분'을 만난 시몬의 장모는 열이 가신다.
아, 그럴만한 분이구나, 사위가 '그물을 내던지고' 따를만한, 그럴만한 분이구나..

부르심은 개인의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부주임 신부님 강론 중 앞부분입니다.
독특한 방식으로, 그러나 아주 자연스럽게 성서의 상황으로 들어가 묵상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타자의 이야기가 화자를 통하여 개인화(personalization)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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