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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예리코 소경'의 기도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2.10.28 조회수  |1594

"구원을 바라는 한 사람과 구원을 주시는 분의 만남.
구약의 예언자들이 그토록 소망했던 그 만남,
구원의 성취, 창조의 완성을 이루는 그 진정한 만남..

오늘의 복음은 예리코 소경의 이야기입니다.
지나가시던 예수님의 걸음을 멈추어 서시게 하고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했던 한 마디는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세례로 '눈을 뜬 상태'입니다.
삶의 무게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눈을 질끈 감고' 살고 있기도 하지만
구원을 향한, 다시 눈을 뜨기 위한 첫 걸음은 자비송입니다."

***위의 글은 부주임 신부님 강론 중 일부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의미 자체가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이고 보면
우리들의 정체성은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정의됩니다.
동방교회에 전해 내려오는 '예수 마음의 기도'란 것이 있습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예수님의 이름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부르는 기도이지요.
'하느님의 아드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틱낫한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숨'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비워내도록 하는데
그러고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숨 자체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도록 지음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듯이 예수님을 부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우리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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