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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나.비.채

작성자  |수평선 작성일  |2012.07.01 조회수  |1270



땡볕 내리쬐는 104년만의 가뭄을

어제의 단비가 갈증해소 시켜주더니

오늘 한강 바자회날도  하늘이 선물을 내려주셨네요

몇 달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되어오던 행사이니 만큼 마음을 읽어 주셨나봅니다.

오늘의 잔치,  모두들 참여하시고 즐거우셨나요..


2012년 본당의 날

사랑 나눔 바자회 가 더욱 뜻 깊었던 것은

농아선교회 성전 건립기금 마련이라는 행사에 우리 모두가 동참할 수 있어서였지요

오늘 한강성당에 많은 청각 장애인들이 초대되어

한마당에 한마음이 되었고  그들의 눈을 바라보며 수화 한 가지도 배웠답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화”

“우리의 사랑은 소리가 필요 없습니다.”

“청각 장애인들의 순수하고 소박함”...

마음에 와 닿아 늘 잊혀 지지 않는 말씀, 주임신부님의 말씀이지요.

그들의 순수가 소박함이 언어로 폭행을 일삼고 있는 우리들에게 지침이 되어준 하루입니다.


나. 비. 채.

나누고 비우면 채워 주신다죠....

14개 구역의 구역장님, 반장님들과 사목위원회, 그외 여러분들의 노고가 멋진 작품을 만드셨어요.

나눔의 마음들이 어찌나 따스하던지,

서로가 서로에게 사주시겠다며 티켓을 먼저 내주시는가하면

삼천 원의 물건을 수고가 많다며 오천 원의 티켓으로 선뜻 건네어 주시구요

맛이 있다며 다른 사람의 손을 끌어 품목의 인기를 더욱 올려주셨네요


좋은 물건, 착한 재료. 바른 마음들이 모여 사랑과 행복으로 하나 되어진  하루

오늘의 행사에 힘써주시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모아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칠월의 첫날, 첫 출발이 활기찬 만큼

무더위의 칠월 씩씩하게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만이라도 시원한 한 주간, 건강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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