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메뉴

한강 게시판

• 함께하는 삶
• 기도가 필요해요
• 한강벼룩시장
• 소식과 나눔
  • 전례분과
  • 주일학교
  • 동호회
  • 청년연합회
  • 실버
  • 대건사회복지문화재단
• 한사모
  • 공지사항
  • 주임 신부님
  • 회장단
  • 총구역장
  • 사무실
  • 분과
  • 구역
  • 자료실
• 한강포토
• 동영상 갤러리
• 홈페이지 건의사항
• 독서클럽 구삼일삼

홈 > >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삶

• ※ 본 게시판은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로그인 후 자유롭게 이용해 주세요.
• ※ 본 게시판의 운영 목적에 맞지 않는 게시물(광고글, 비방글)은 작성자의 사전 양해 없이 관리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집이 없으면 / 정호승

작성자  |Parsely 작성일  |2012.06.27 조회수  |1354

마음에 집이 없으면

                        / 정호승

마음에 집이 없으면
저승도 가지 못하지
저승에 간 사람들은 다들
마음에 집이 있었던 사람들이야

마음에 집이 없으면
사랑하는 애인도 데려다 재울 수 없지
잠잘 데 없어 떠도는 사람
잠 한번 재워주지 못한 죄
그 대죄를 결코 면할 수 없지

마음에 집이 없으면
마당도 없고 꽃밭도 없지
꽃밭이 없으니 마음속에
그 언제 무슨 꽃이 피었겠니

마음에 집이 없으면
풍경소리도 들을 수 없지
마음에 세운 절 하나 없어
아무도 모시지 못하고
누가 찾아와 쉬지도 못하고

마음에 집이 없으면
결국 집에 가지 못하지
집에 못가면
저승에 계신 그리운 어머니도
뵙지 못하지.

 

게시판 내 검색

선택 제목 내용 글쓴이 제목과 내용 검색어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39	평화신문에 한강성당이...  (0)	등대	2012.07.18	1809
638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0)	stephania	2012.07.16	1144
637	만일  (0)	stephania	2012.07.08	1108
636	세상 세 가지 일  (0)	라이문도	2012.07.03	1284
635	내일도 오늘 같았으면 참 좋겠다  (0)	는개비	2012.07.01	1446
634	나.비.채  (0)	수평선	2012.07.01	1242
633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0)	stephania	2012.06.30	1121
632	마음에 집이 없으면 / 정호승  (0)	Parsely	2012.06.27	1354
631	고뇌하는 너의 가슴속에만  (0)	stephania	2012.06.21	1160
630	보고싶다는 말은 / 이해인  (1)	nittany	2012.06.16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