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한강 게시판


> >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삶

새로운 선택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2.05.23 조회수  |1152

다섯 장으로 된 자서전
                                         Portia Nelson

1
나는 길을 따라 걷는다.
    길가에 깊은 웅덩이가 있다.
    나는 빠진다.
    나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영원히 길을 찾지 못할 것이다.

2
같은 길을 따라 걷는다.
    길가에 깊은 웅덩이가 있다.
    나는 그것을 못 본 척한다.
    나는 다시 빠진다.
내가 같은 곳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빠져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3
같은 길을 따라 걷는다.
    길가에 깊은 웅덩이가 있다.
    나는 그것을 본다.
    그런데도 또 빠진다. 습관이 되었나 보다.
나는 눈을 뜬다.
내가 어디 있는지 안다.
    그것은 내 잘못이다.
나는 즉시 빠져 나온다.

4
같은 길을 따라 걷는다.
    길가에 깊은 웅덩이가 있다.
    나는 그 웅덩이를 비켜 걷는다.

5
나는 다른 길을 걷는다.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632 Parsely 2012.06.27 1384
631 stephania 2012.06.21 1185
630 nittany 2012.06.16 1552
629 stephania 2012.06.12 1101
628 길을 걷다 2012.06.08 1126
627 Parsely 2012.06.04 1067
626 stephania 2012.06.02 1100
625 미카엘 2012.06.01 1631
624 stephania 2012.05.25 1102
623 길을 걷다 2012.05.23 1152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