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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간 토요일/ 모험하시는 하느님...

작성자  |nittany 작성일  |2012.03.03 조회수  |1157



                                                                    모험하시는 하느님 



 우리가 어떤 사람을 먼지 같다고 할 때, 이는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대화를 거부하는 사람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근원적인 거처, 사랑의 공간을 떠나 소멸과 죽음의 길을 나선 존재입니다. 먼지에서 나온 인간은 하느님에게 맞서고 자신을 허무에다 내어 맡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스스로 소멸되는 극적인 길에서 벋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우리는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움켜지고 있습니다.

.....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하느님께로 돌아가리라는 것을 기억하라."  하느님께서는 지금 당장 그렇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나는 먼지로 돌아갈 것이고 나 자신을 창조주의 손에 내어 맡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새롭게 창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  모든것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내가 끝에 매달리지 아니하고 시작을 붙잡고 간다면, 나는 새롭게 태어 날 수 있습니다. 내가 새롭게 태어나면, 나는 죽음인 먼지를 인정하지 않고, 죽음에 내던져지지도 않을 것이며, 창조주의 손안의 흙이 되는 것을 기꺼이 수락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한줌의 흙은 생명의 입김을 받아 생명을 얻게 되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따라서 먼지와 만난다는 것은 처음이든 끝이든 생명을 만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레산드로 프로찬토, '모험하시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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