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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Brobo 천사들과 함께 한 자선음악회

작성자  |출발천사 작성일  |2011.12.27 조회수  |1071

   3년여의 투병 생활을 하면서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준 천사의 초대로 항암치료를 하고 나온 날
아름다운 음악회에 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나를 도와 주는 또 한 천사, 양 옆 천사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3층 성가대석에서 박영훈 지휘자의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국민대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 사회자인 멋쟁이 장혜영 데레사 자매님의 인사와 오늘의 음악회를 주관해 주신 주임
신부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지요.

   이제 본당에서의 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신부님의 고별사 같은 말씀을 하실 때는 코끝이 찡해 왔습니다.   "바보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꾸며진 작은 음악회가 세상에 따스한 한줄기 빛이 되기를 같이 소
망해 주시기를 청한다는 말씀으로 끝을 맺으셨지요.

   7가지의 프로그램 중에서 귀에 익숙했던 곡은 단 몇곡이었지만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단원들의 노고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강본당 신자들은 어뗳게 해서든지 고마움을
표시하려 곡이 다 끝나기도 전에 열렬한 박수를  쳐서 지휘자선생님을 헛갈리게도 해 드렸답니다.

   추운 날씨에도 여러분들이 귀와 눈을 즐겁게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는 사회자의 따뜻한
인사도 있었지요.   언제나 쉽게 접할 수 없는 클래식 연주회에 초대 받은 건 순전히 하느님의 이끄심이
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더 많은 신자분들이 아름다운 밤에 연주를 감상하셨으면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2011년을 보내며 뜻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이끌어 주신 주님과
저를 따뜻한 사랑과 기도로 한 해동안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한강성당 모든
신자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길을 걷다

    출발천사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출발천사님이 건강해지시기를 바라는 주위의 모든 소망을 꼭 기억하시고
    조금만 더 힘 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올해 많이 힘드셨는데 잘 견디어 내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1-12-27 20:00:30 삭제
  • 수평선

    이 한해가 다가고 새 봄이 오면 완치 되어있을 출발천사님 생각하며 홈피 문 열었더니...
    이심전심... 치료 잘 받으시고 음악회 감상까지 하셨다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꼭 참여하고 싶었던 나눔의 작은 음악회...
    우선의 일들로 불참하게 되어 아쉽고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글을 대하고 있으니
    하느님의 사랑과 아름다운선율, 천사님들의 날개짓으로 환해졌을 장면들이 떠올려집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천사님들... 사랑합니다.

    2011-12-27 23:00:2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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