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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나'였다면?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1.11.13 조회수  |1172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을 보자.
아마도 예수는 방금 그 운명적인 선언을 한 찰나일 것이다.
"너희들 중의 하나가 나를 배신하리라."
제자들은 "주여, 그것이 저입니까?"하고 묻고 있다.
제자들은 이 장면에서 단순히 예수의 말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으며 자신과 예수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모두 가까운 예수의 제자들이지만 이 당혹스러운 사태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는 자,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자,
배신자가 누굴까 두리번 거리는 자,
스승이 원망스럽기만 한 자,
그냥 막막하기만 한 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자 등등....
이렇듯 최후의 만찬에서 스승의 죽음을 알게 되는 순간 이들이 보인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왜일까?
그 이유는 이들 각자가 다른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즉, 동일한 상황에서도 성격의 차이 때문에 상이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만약 '나'였다면?

"세상의 온갖 모양만큼이나 사람의 마음도 다양하다."  -오비디우스, 사랑의 기술-

-성격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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