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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성수를 뿌릴 때

작성자  |미카엘 작성일  |2011.10.15 조회수  |3431

축성하는 것에 마치 저술적 효능이 있는 듯 여기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면서 반성

해 보고 싶습니다. 축성은 성사가 아니라 준성사입니다. 준성사란 옛 교리문답에

다음과 같이 기재되 있습니다

제 八절 준성사(準聖事)

319 준성사(準聖事)는 무엇이뇨?

준성사는 천주교회에서 신익(神益)을 내기 위하여, 성사를 모방(模倣)하여 세운 물건이나 행동이니 구마

(驅魔), 축성(祝聖), 강복(降福) 같은 것이니라

320 준성사와 성사가 무슨 분별이 있느뇨?

성사는 조당만 없으면 행하는 예절의 힘으로 은혜를 직접 내되, 준성사는 행하는 예절의 힘으로

는 은혜를 직접 내지 못하고 오직 받는자의 정성이 크고  작음에 따라 많고 적은 은혜를 내느니

즉 준성사는 은혜를 받을 만한 행위를 하였을 때만 그에 해당하는 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데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는 별 관심이 없이 교회에 나와 약간의 헌

금을 하고 성체를 모시고 레지오에 나가 형식적 봉사보고나 하고 성수를 뿌리면

복이 올거라 믿는 예수무당들이 너무나 많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을 믿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순간 순간 하느님이 우리의

곁에 계시다고 믿는다면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수를 뿌릴 때 과연 내가 하느님 뜻에 맞게 생활 했는가 성찰하는 순간이 됐으

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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