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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묵상- 주님의 길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1.10.04 조회수  |1080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이사 40:3-5)

소리-말씀-창조-기적-주님-길

말씀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믿는 이들, 그리스도인.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에게 오심'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
말씀에 힘이 있어 사람을 죽이게도 살리게도 함을 아는 우리.
오늘 내가 무심코 한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듣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음을 아는 우리들.

부족함을 알아들어 골짜기를 메우고
가진 바를 내어놓아 산과 언덕이 낮아져 내 안에 주님의 길을 곧게 내는 것,
그것은 내 밖에 계신 하느님을 내 안에 내재화하여 
나와 네가 하느님 안에서 만나지도록 하는 평야.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는 기적이
주님의 영광으로 드러나는 날.

아멘.

**병실에서 만난 40대 초반의 한 자매.
수건 한 장 덮어 쓰고 암 병동의 일상은 또 그렇게..
아무 일도 없는 듯, 그저 무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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