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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순교는 사랑이며 실천이다’

작성자  |등대 작성일  |2011.09.21 조회수  |1116




유난히 일렀던 추석명절을 지내고 보니

그새 찬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와 버렸습니다.

명절 큰일에 치여 ‘순교자 성월’에 대해 잠시 잊어버린 마음을 일깨우듯,

요 며칠사이 넘어지고 깨지고 마음상한 일들이 하나씩 생겨납니다.

그러면서

내 몸의 작은 상처하나에 아파하고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과 신경 쓰이는 일들을 겪으면서

인내의 부족, 대가를 바라는 희생, 잘못을 인정하는 것의 필요를 느껴봅니다.

안이한 사고방식과 편한 신앙생활에 젖어버린 부끄러운 신앙생활의 자신에게

질책의 반성문도 써봅니다.

‘순교는 사랑이며 실천이다’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신앙의 소중함과 목숨을 내놓은 순교자들만큼은 아니더라도

하느님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의 유혹을 절제하며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작은 실천이 지금의 ‘순교’인 듯 싶습니다.

기도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들이 시간 낭비가 아닌

지금의 우리들에게, 나의 신앙생활에 순교자들께서 묵언의 교훈을 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소리 구월,

바쁘다고 생각했던 한 달도 훌쩍 지나갑니다.

그동안 밀쳐놓았던 책이며 성서쓰기며 다시 읽고 실천하면서

헤이해지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한 주, 한 달의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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