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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세월이 흐르면 모두 변하기 마련인데

작성자  |미카엘 작성일  |2011.08.27 조회수  |1193

내가 처음 직장 생활하던 곳 상사나 후배들 모두가 학교는 달라도 모두 공대

선후배이고 또 당시 여유 있는 국영기업체였었기 때문인지 50여년이 지난 지

금도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 모두 모여 머리 허옇게 바래고 주름이 쪼글

쪼글해졌으면서도 “야 넌 어떻게 하나도 변하지 않었냐”고 인사들 한다.

그러면서 50년전 직급이 지금도 그대로 통한다. 그 당시 계장이었던 나는 지

금도 계장으로 옛 과장에게 높혀 말하고 그는 말 놓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군대에서의 계급은 사회에 나와서도 그대로 남는 것을 본다. 그

래서 나는 지금도 병장이다. 내게 아들이 있었다면 절대로 졸병으로는 군대

에 보내지 않었을 것이다. 

우리 성당 홈 페이지에 떠나신 신부님들의 사진이 올려져 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우리성당에 계셨을 때 보좌신부님들은 영원히 보좌신부일 수 밖에 없

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좀 바꿀 수는 없는걸가? 예컨대 모두 그냥 신부님으로 모아 올리고 괄호 안

에 재임시 보좌신부)라 표기하든가 하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검은 머리 하얗게되는 것 그 변화를 왜 우리는 보지 못하는

걸까

 

  • 로즈메리

    본당 역대 신부님들 사진들을 보면.. 마치 시계를 정지시킨 것 같지요. 우리 본당 첫 부주임신부님이셨던 아우스딩 신부님.. 일명 띵신부님은 벌써 의정부교구 지구장 신부님으로 봉임하고 계시지요. 옛날 애띈 동안이셨지만 지금은 머리도 희끗희끗, 술도 옛날 실력은 아닌듯..ㅎㅎ 그러나 어째. 옛 사진을 보며, 옛날 부주임신부님, 우리도 옛날의 우리로 남았으면 하고 생각됩니다. 소주를 많이 드시고 늦게 귀가하시고 새벽미사에 늦는 바람에 주임신부님이신 황몬시뇰께서 통행금지시간을 벌칙으로 10시인가로? 정하셨지요.. 신동아 고가 밑 포장마치에서 소주 한잔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축일 축하드립니다

    2011-08-28 17:00:3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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