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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사진속의 동화

작성자  |수평선 작성일  |2011.07.06 조회수  |1440




오십여 년 만의 유월의 장마,

오랜 시간 빗줄기 내던지더니

어제오늘 반짝 뜨거운 열기를 내 뿜어주고

내려줄 것 더 없어 이제 그만 지쳤나보다.

 
뽀송뽀송 잘 마른 빨래

부침개보다 케잌 한 조각이 생각나는

그동안의 눅눅함, 한여름의 볕으로 날려 보낸다.


나른함,

뜨거운 바람결에 잠시 눈을 붙여 꿈을 꾸어본다.

 
그림속의 소년...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회색빛 하늘의 바탕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게 옆자리에 뭉게구름 그려주고

온갖 새들 불러다 친구해주고,

은가루 금가루 뿌려 은하수 만들어 주고....
 

그리다 보니 어느새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본다.

 
소년은 자신의 그림자를 찾으러 그 곳으로 향하고...

그곳은 소녀가 소년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보관하고 있는 곳.

소년은 그녀를 네버랜드로 초대하고...

요정 팅커벨의 도움으로 소녀와 소년은 함께 날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좋았던 일들 뒤에는 위험한 일도 기다리는 법.

소녀는 바다와 악어의 위험에서 구해지고...

후크선장을 멋지게 물리치는 소년 피터팬.

하늘을 나는 배를 함께 타고 소녀의 집으로 향하는 피터팬...


웬디가 되어, 마음의 날개 활짝 펼치며  꿈에서 깨어나는 순간

그림속의소년, 사진속의 피터팬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작별인사를 한다.

 
피터팬은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그림의 소년은 소녀들의 영원한 피터팬...

 
꿈을 꾸어 행복하다면

꿈을 나누고 나누어 모자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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