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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견우와 직녀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1.05.12 조회수  |1340

일 년에 한번,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날에만 만날 수 있는 그들.

달려드는 모기와 씨름하며
마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장면이 보이기라도 하는 듯
눈을 부릅뜨고 밤하늘을 올려다 보던 어린 시절.

그 견우와 직녀 설화가 고구려덕흥리 벽화고분에 새겨져 있답니다.
400년 경의 고구려인들도 우리들이 나누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마음 졸이며 견우와 직녀가 만나기를 애태웠을 거라 생각하면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 기이한 느낌을 가지게 되지요.
시공을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 역사가 내 안에 들어오게 되지요.
역사가 내가 되고 내가 역사가 되고..

무인도에서의 피정은 정말 특별한 경험일 거 같습니다.
나의 것을 다 벗어버리고 온전한 내가 되어 만나지는 너, 우리들..

하느님이 허락하신 은총의 시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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