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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사순제4주

작성자  |나누미 작성일  |2011.04.03 조회수  |1204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무겁기만 했던 내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 지고 있다.

매주 강론과 십자가의 길..기도..기도..묵상..

그리고 성가단 활동을 통해
 
쉽지 않았던 몇 개월 동안의 고통이 

점점 가벼워 지고 있다.
 

 특히...성가단 활동을 통해서 ...

사순시기 부활특송과 미사곡을 연습하고 노래하면서...

너무 많은 은총을 받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고통은 희망의 어머니요 은총이다 라는 신부님 말씀처럼

어찌보면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일 수 있겠지만,

그 동안은 사는 것이 왜 고통이었는지 모르고 살다가

최근 몇 개월을 ...

아~이런 것이 고통이라는 것이구나 하고 ..

이제야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니..참으로 철없이 살아 왔구나 하는 ...

자책과 감사의 생각이 교차하는 하루하루.

그 가운데 새로운 희망들을 찾아가고 있다.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라'

 

내 자신도 이 나이에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

몇 개월의 고통 속에서

나를 지탱해 준 성가 덕분에

게으르고 ..잠자던 나를 ...

주님께서 심하게 쳐 주셨다.

스스로 깨어나라구.

 

'네가 바위로 치면 물이 터져 나올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제가 스스로 치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인생에 있어서 바위 같은 고통은 느껴보질 못했지만..

이번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잠시나마..무겁고 견고한 바위로 느껴졌던 인생의 바위를.. 

스스로 깨고

영이신 주님을

한껏 모시겠습니다.

 

힘든 사순시기를 잠들지 않고

스스로 깰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도와 주셨던

내 이웃의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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