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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할아버지신부님의 고민

작성자 |무지개 작성일 |2011.01.03 조회수 |1256

새해에는 웃을 일 많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머하나 올립니다.

할아버지 신부님의 고민

은퇴를 훨씬 넘기신 할아버지 신부님이
느즈막이 컴퓨터를 배워서 웹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필요한 내용들은 한글 파일로
저장해 두고 계셨다.

그런데 할아버지 신부님이 고민이 생기셨다.
몇일을 고민하다가 젊은 신부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 신부님
자네 잘 있었나?

*젊은신부님
신부님!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할아버지 신부님
잘 지내고 있다네.
자네 새이름 많이 알고 있지?

*젋은신부님
조금 알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신부님
그럼 지금부터 천천히
알고 있는 새이름 이야기해 보게...

*젋은신부님
참새, 기러기, 뻐꾸기, 비둘기, 잉꼬......
그런데 왜 새 이름을 물으세요?

*할아버지신부님
한글에서 작업을 하고 마치려면 꼭
이 컴퓨터가 새 이름으로 저장을 하라고 해서

지금까지는 잘 했는데......
더 이상 아는 새 이름이 없어......
큰 일이야......

*젊은신부님
아!! 그러셨군요.
진작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뒷 말씀
....
....
....
그래서 저는
...
...
...
조류백과 사전을 샀습니다.
신부님도 한 권 드릴까요?
...
...
(ㅎㅎㅎ 두 분다 지금은 프로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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