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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또 한 분의 좋은 이웃을 주님께 보내 드립니다

작성자  |라이문도 작성일  |2010.12.08 조회수  |1256

얼마 전까지 그 분과의 만남은 대부분 성당에서 새벽미사 때 이루어졌고,
항상 뵈면 밝은 표정으로 먼저 인사를 건네셨던 분이셨습니다.
그 분께서 오늘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오늘(12월 8일) 그분의 영정 속 모습을 뵈며
다시 한 번 그 분께서 평소에 저의 손을 잡아주시면서
웃는 얼굴로 “두 천사는 잘 크고 있죠?”하시던 모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오늘 주임 신부님이 정말 미웠습니다.
화답송과 봉헌 성가때 성가를 부르며  눈가에 따스함이 전해지기에
마음이 아려오기 전에 마음을 추슬러야지 굳게 다짐을 하였건만,
마지막 고별 예식때 다시 한 번 저로 하여금
눈물샘에서 뜨거운 안타까움을 방울지게 하시고는,
본인께서도 목이 메여
강용식 사베리오 전 총회장님의 가시는 길을 지체하게 하시더군요.
그렇게 하신다고 가시는 그 분께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시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제가 여기에 그 분과의 또 다른 어떤 추억을 쓴다한들
다른 많은 분들께서 그 분과 함께 하시며 가지고 계신 수많은 값진 추억들만 하겠습니까?
다만 이렇게 여기에 짧지만 글을 올리는 까닭은,
그 분께서 주님의 곁으로 가시어
건강한 육신으로 영원토록 평안하시기를 빌고자 함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등대

    지금 계신 그곳에는 더 이상의 아픔도 고통도 그리고 춥지도 않으시겠지요...
    멋진 신사의 인자하고 따스한 모습... 우리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가 사랑하는 강용식 사베리오님이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2010-12-08 18:00:4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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