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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너무 추워요 저만 그런 건가요?

작성자  |아침 작성일  |2010.07.13 조회수  |1332

안녕하세요. 어디에 글을 남겨야하나하다 이 곳에 남겨야할 것 같네요,

주일미사 빠짐없이 가는데요, 대성당 너무 추워요... 오돌오돌,,,, 첨엔 시원하다가 미사 끝날 무렵엔 소름이 돋았네요. 몇 주전부터 계속 그런 듯 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요. 대부분 반팔차림으로 오시고, 몇 분 정도 긴팔을 챙겨 입고 오시는 것 같은데, 이번 주는 밖에 비까지 내려서 더 추웠어요.

추위타는 게 사람마다 달라서 저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어서 다른 분들 의견도 묻습니다... 안추우신가요? 아님 담주부터 긴팔옷을 챙겨가야겠어요...

  • 수평선

    지난주 어느 한 공공장소에서 어르신 두 분이 나란히 같은 좌석에 앉아
    한분은 춥다하시고 한분은 시원하다 하시며 서로 다투시는 모습을 뵈었습니다.
    옆에 계신 분들이 그러면 한분이 에어컨 바람 없는 곳으로 이동하시라 했지만
    본인의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으셨죠. 에어컨 한 대 꺼 주기만을 바라시면서...
    사회 맡으신 분조차 여러사람 의향을 물어 보았지만 흑백은 언제나 1:1인 것 같습니다.
    바람이 약하면 분명 덥다 하실 분이 계실테고, 강하면 춥다 하신다는 거죠
    저도 미사전례시 앞자리를 선호하는 편인데 반팔 입고서 많이는 아니어도 조금은 추웠답니다.
    님이 생각하신 현명한 방법을 저 또한 다음 주부터 시행 해야겠네요.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를 준비하면 어느 좌석에서라도 전례에 집중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함께하는 곳에서 님의 이야기 내려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13 21:00:34 삭제
  • 관리자

    저희 성당 냉방시스템 구조상 의자 아래 찬바람이 나오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찬바람으로 그 부근 자리를 모두 냉방해야 하기 때문에, 에어콘 덕트 자리 바로 위에 앉아 있으면 춥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추위를 타시는 분은 그 자리를 피하여 앉아 주셔야 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음을 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정도의 냉방을 하지 않으면 다른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은 덥습니다.

    2010-07-14 16:00:0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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