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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섬광처럼 붙잡힌 그 말씀...

작성자  |나누미 작성일  |2010.04.18 조회수  |1402


매일을 새롭게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으로 열정이 생기지 않으며,
몸으로 실천이 안된다.
늘...
나쁜 내 마음과 싸운다.


마음은 수 천개의 채널을 가진 텔레비전과 같다고 한다.
하고많은 채널중에 왜 하필이면...
왜 하필이면 '게으름'의 채널을 그리 좋아하는지...ㅠ
왜 하필이면 '핑계'의 채널을 그리 좋아하는지..

부지런함,웃음,아름다움,사랑,나눔,평화...
뭐 이런 채널은 왜 잊고 사는지...


오늘 주일을 맞아 신부님 강론을 듣다가
섬광처럼 내 귀와 가슴을 때린 말씀이 있었다.

"종과 같이 섬기는 사람이 되자"

그 동안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너무 자만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내 자신이 훌륭한 신자라고 자긍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의 잘못을 되돌아 본다.

역시나..

사제를 통한 주님의 말씀 듣기는 어지러운 내 일상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말씀도 와닿는다.

섬광처럼 붙잡히는 한 말씀으로 6개월..1년도 새롭게 살아간다고 하시던 말씀도
와 닿는다.


그 동안의 나의 게으름을 깨우는 ...한 줄기 빛 같은 말씀.
'종과 같이 섬기는 사람이 되자'
첫 세례를 받을 때 그 순수함으로 돌아가서 사랑의 빛을 나누어야겠다.
부지런히.


늘 나의 현실에서..나의 중심에서..나와 동행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모든 것을 믿고 의탁하는 삶으로 돌아가야겠다.
그리고....
자만심과 우월감을 내려놓고 나날이 새로워지려는
내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고 다독거려도 본다.

늘 함께해 주시고 부드럽게 갈 길을..할 것들을 일러 주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섬광처럼 붙잡힌 그 말씀으로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해 봅니다. (^^)

교우님들도 영혼이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나누미-

  • 수평선

    황금 같은 주일말씀 놓치어 하루 종일 아른거렸는데 이처럼 좋은 글 올려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섬광처럼 붙잡히는 한 말씀으로 6개월1년도 새롭게 살아간다’
    6개월도 아닌 1년도 아닌 내 생애 끝 날까지 새롭게 살아가게 해주실 말씀,
    바로 주님의 말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지금 이 시간조차 섬광처럼 붙잡힌 당신의 말씀으로 행복해 합니다. \"종과 같이 섬기는 사람이 되라\"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들 하십시오.

    2010-04-18 19:00:36 삭제
  • 길을 걷다

    환희의 신비 5단 -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말씀)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2010-04-18 21:00:2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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