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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진짜 얼굴은?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0.04.01 조회수  |1521

같은 제목으로 History채널에서 방송된 부분 중 관전 포인트별로 풀어보겠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가톨릭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1. 토리노 수의는 진짜인가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수의에 새겨진 이미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 왔으나 여러겹의 실로 짜여진 헤링본 린넨 천에 이미지를 그려넣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올 한올에 붓질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2. 이미지가 그토록 확실하게 새겨질 수 있는가
-사흘동안 시신을 감쌌다고 해서 시신의 이미지가 수의에 그대로 박혀지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부활 그 순간에 '빛의 폭발' 같은 것이 있었다면 가능하다. 실험을 해보면 레이저를 쏘듯 빛이 한 방향으로 있었다면 그 또한 이미지가 새겨지지 않고 여러방향에서 빛이 있었을 때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스캐너처럼 빛이 몸 전체를 훑고 지나가는 경우 이미지가 새겨졌다. 그것은 부활=빛 에도 들어맞는다. 부활은 3차원 세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어쩌면 토마사도의 말처럼 '세상 창조때부터 있었던 이 땅의 하느님 나라를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논리에도 들어맞는다.

3. 2차원 평면의 이미지로 3차원 사람을 만드는 것 가능한가
-수의를 감쌌던 천은 분명 평면이다. 이것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3차(3 dimension)으로 바꾸어 데드 마스크를 만들었다. 그러므로 토리노수의를 토대로 그동안 알려져 왔던 예수님의 얼굴이 좀 달라 보이는게 당연하다. 당연히 넓적해 보이고 코도 길어 보이는 것은 평면천으로 형상을 감쌌었기 때문이다.

4. 색을 입히고 상세부분을 그려넣을 때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당연하다. 특히 눈썹부분이 제일 힘들었고 몸을 3차원으로 만드는 것도 어려웠다...  등등

5. ABC방송 감수 신부님의 말씀
-우리의 종교는 도그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역사적으로 실재하셨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작업은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실재 인물의 이미지에 더 가깝게 다가가 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오늘 사제의 날을 맞이하신 신부님들께 꽃다발을 한아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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