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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작성자  |인천사람 작성일  |2010.02.01 조회수  |1210

'좌석번호 23-A-13'
용산역에 내리는 순간 대자될 사람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 오늘 견진성사를 받는 사람들이 561명이라던데.
- 꽥 복잡할텐데.
- 대자를 찾을 수는 있을까?
- 얼굴도 잘 모르는데....
- 핸드폰이 있으니까.
- 그나저나 10시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나야 될 텐데.  
연말이라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
채 끝내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한강성당으로 향하는 머릿속은 온통 복잡했다.

성당 도착 후,
저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었고
그 곳에서 대자를 만나게 되었지요.
이어지는 미사와 안수, 도유예식.
이렇게 모든 예식을 끝낸 시각이 8시 20분. 견진성사자 561명.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기적을
어떤 일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결과가 빚었을 때를 말한다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넘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마테 14, 13-21)일 뿐 아니라 견진자만 561명이 되는 군중들을 성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일사불란하게 1시간 20분만에 모든 예식을 끝낸 기획력도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저는 이 이야기를 인천교구 신부님들과 신자들을 상대로 이미 10번은 더 말했고
앞으로 20번은 더 말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회도 구태에서 좀 벗어나자고.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신 본당신부님께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 관리자

    인천에 살며.. 멀리 저희 본당까지 대부서시러 오셨던 기억을 이렇게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본당 신자들, 사목회 분들과 보좌, 부주임신부님, 그리고 주임신부님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며 산답니다.. 은총이지요

    2010-02-01 14:00:1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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