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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유우머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09.09.28 조회수  |1527

고해 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보러 와서
자신의 죄를 이렇게 고백하였다.

"신부님, 저는 거울을 자주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텐을
조금 들여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 흰구름

    여고 카페의 \'유우머방\'에서 제일 얌전한 걸루 퍼왔던 거였는데...그냥 웃자고 베낀건데...혹자는 알레고리가 있냐, 혹자는 누구를 지칭해서 쓴 거냐...하시는데...착각이 근본적으로 가능한 거는...자신의 얼굴을 자기 눈으로 볼수 있느냐 하면 그건 절대로 불가능한 거니까...남의 눈이나 거울 등을 통해서만...목소리조차...그렇다면 유우머가 아닌가??...아이고 무슨 횡설수설을...

    2009-10-01 09:00:46 삭제
  • nittany

    오늘 잘했어요? 응... 아니 저번 말고 이번 일.. 그럼, 잘했다니가... 누가 그래요?... 누가 그러긴 내가 보기에 그렇지.. 어휴.. 당신은 참 좋겠어.. 자기가 하고, 자기가
    스스로 평가하고, 스스로 흐뭇해 하고.. 나처럼 평생 옆에서 보는 사람만 미치지...
    (어느 한강가 아파트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 하지만 적당한 착각도,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환상도.. 삶의 윤활유이자 비타민 같은 것이지요... 더구나 죄도 아니라 하지 않는가...그런데 진짜 유우머인가? ...

    2009-10-01 08:00:04 삭제
  • nittany

    그냥 웃자고 한 유우머인 것을 알지요.. 하지만 유우머를 잘 읽어보니 좋은 뜻이 있는 듯 해서..ㅎㅎ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엄격하면 남도 잘 용서 못하지요.. 어느 정도 자신에 대해서 착각을 하고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이 남에 대해서도 긍정적입니다. 자기만이 받은 달란트가 있듯.. 남에게도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막연한 환상속에 사는 사람은 남들이 먼가를 잘하거나 성공을 해도 질시하지 않고 그저 하느님의 은총에 놀라와 할 뿐이지요...유우머가 이솝우화로 변해가는 듯.. ㅎㅎㅎ

    2009-10-04 17:00:5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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