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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내마음이 좁은걸까?

작성자  |물망초 작성일  |2009.08.01 조회수  |1325

전화 한통에 내마음이 이렇게 씁쓸할줄이야........
나도 내스스로 나이가 먹고 싶어 먹은걸까.

내가 레지오마리에 활동을 시작한것이 1963년초였으니
몇년이나 됐을까? 신당동 성당에서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다고 .. 내 신앙생활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정말 많이.....

그런데 점점 마음이 약해지네, 고령자라는 닉네임
그룹의 테두리에서 쓸쓸함을 표현못한채 견뎌야 하는 현실앞에서. 

우리Pr. 전에 나오던 단원이 직장관계로 잠시 쉬고 있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쉬게되었다. 방문했었는데 조금 더 쉬겠다고..

그사이 다른팀에서 만났었나보다.  
젏은 자매들 끼리 하면 좋겠지,  하지만 그리되면

나이든 자매들 어찌하나  그렇지 않아도 소외된 마음이
많이들어  힘이 드는데  위로는 못할지라도,

그들의 마음만은  아프게 하지말아야 하지 않을까?
본당 주임신부님은 아실까 ?  원장수녀님은 아실까?

꾸리아 단장은 이런 현실을 즉시 파악하고 신부님께나
수녀님께 말씀드려 봐야 .........

레지오마리에 단원은  봉사하러 온것이지 차마시며
놀려고 나온것은 분명 아닐것이다.



 

  • 은수데레사

    마음이 많이 아프시리라는 것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기도할께요. 주님! 우리의 부족함을 굽어 보소서~~~

    2009-08-01 13:00:30 삭제
  • knight

    연세 지긋하신 수필가의 단상처럼 내마음을 붙드는 글이군요.
    두해가 지난 그때의 일이 생각나서 도움이 될까 적습니다.
    저희 Pr.에 새단원이 입회했었습니다. 고레띠원장수녀님께서 특별히 저희에게
    보내 주셨던(잘 돌봐서 꾸리아간부 시키라며) 자매였는데, 한달쯤 지났을때
    이런 저런 핑계를대면서 다른 꾸리아의 Pr.으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나중에 핑계가 거짓임을 알고서 그 자매에게 잘잘못을 따졌더니
    제가 그자매에게 레지오를 그만 두라고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 자매라도 성모님의 군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Pr.에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며 보냈습니다만 저희 단원들은
    그 자매 보는 것이 편하지 않습니다.
    상급평의회 규칙은 이렇습니다. \"레지오 단원이 다른 Pr.으로 옮기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불가하나 양쪽 Pr.단장님의 합의와 Cu.단장님의 허락이 있을때
    가능합니다.\"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2009-08-11 12:00:00 삭제
  • 나누미

    얼마나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셨을지요.
    제 동생이 타 성당에서 오랜동안 레지오 단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가끔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여 이런 이야기를 털어 놓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모임이라는 것이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대인관계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사람사람에게 상처를 주죠.
    물망초님.힘내시고..주님께서 늘 곁에서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그래서...안고 있는 고민을 풀어주실거에요.
    제 동생은 그럼에도...혼자 묵묵히 하면 해결이 되더라 하면서 웃더군요.
    힘내세요. 기도 드리겠습니다.

    2009-08-14 12:00:39 삭제
  • 물망초

    고맙습니다.~~~~~~~~~~
    은수데레사님. knight님. 나누미님.
    이해를 해 주셔서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공연한 말을 했나 좀 .............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나눌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믿음의 겸손을 더 키워 보겠습니다.
    사랑의 분별력도.........
    모든분 가정에 하느님 은총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2009-08-15 15:00:57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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