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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콘서트를 즐기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09.07.10 조회수  |1340

1. 머무르자
- 머무를 줄 알아야 한다.  머무르다니?  콘서트장에 이미 와있는데?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다.  생각해 보라.  나의 욕심, 걱정거리들을 다 들고 와서 어떻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겠는가?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데려와라.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라.  그래야만 진정으로 현재에, 콘서트의 순간에 존재할 수 있다.

2. 즐기라
- 이왕 콘서트장에 들어왔다.  즐겨야한다.  이건 이래야 하고 저건 저래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빨리 그 생각을 버려라.  우리의 마음은 밭이라 했다.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에 물을 주라.  마음 깊은 곳의 부정의 씨앗에는 아예 물도 주지 마라.

3. 참여하자
- 콘서트의 주제에 따라보자.  한 여름 밤의 크리스마스이다.  빨간 모자가 덥다면 빨간색 티셔츠는 어떨까?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주위 사람들하고 인사도 나눠보는 거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음악에 맞추어 몸도 흔들어보고 낮게 따라 불러봐도 좋다.  정성껏 준비된 콘서트를 더 풍요롭게 받아들이는 것은 바로 '나'임을 잊지 말자.

4. ?

  • 출발천사

    4. 리허설 보기...

    언젠가 tv에서 동자승처럼 예쁜 까까머리 소아암 아기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는 프로를 본 기억이 납니다. 저희 대장천사님께서 아픈 저를 배려해 주셔서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기획천사님, 미소천사님과 함께 아기예수님이 새하얀 구유에 누워 계시고 겨울의 트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도 한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Eine kleine Nachtmusik 1악장/W.A. Mozart 익숙한 곡의 현악 연주는 저~오스트리아 빈의 숲속의 평온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원하시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메시는 평화라고 하신 주임신부님의 인사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살아가면서 사랑이 충만하고 행복하다 느낀다면 바랄 것이 더 무엇이 있을까요? 갑자기 제게 찾아 온 손님도 오늘 제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질 때 슬그머니 달아나겠지요. 초록 별빛이 성당 천장으로 예수님의 얼굴 위로 쏟아 질때 우리 주님께서도 저희와 함께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흐뭇하게 즐기시는 듯 했습니다...북치는 소년을 듬직한 모습으로 둥둥 치고 나오면 2층 성가대석에서
    팜팜팜하고 연주하는 트럼펫의 보무당당한 소리 너무 잘 어울리는 하모니~~~~~~ 정말 놓쳤으면 많이 아쉬웠을 추억을 마음에 꼬옥 새깁니다. 기쁨과 사랑을 가슴에 담고 다음 치료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대장천사님, 기획, 미소천사님 고맙습니다....

    2009-07-11 19:00:37 삭제
  • nittany

    신부님께서 출발천사님이 월요일에 2차 치료를 위한 입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늦게 나마 아시고 꼭 연주회를 보여 주고 싶다고 하셨지요. 힘들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리허설이라도 꼭 보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예쁘고 착해보이는 따님, 그리고 미소천사님과 나란히 앉아 리허설 보며 참 행복해 하시던 천사님... 어렵고 힘든 치료 잘 받으시고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2009-07-13 16:00:0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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