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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길거리 선교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09.03.26 조회수  |1418

명동 거리를 걷다 보면 가끔 '예수천국, 불신지옥'으로 인쇄된 나무 판을 두르고 선교를 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치 죄인처럼 쳐다보면서 큰 소리로 외치는 그들에게서 멀리 피해 돌아가며 문득 '그들을 소리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느님.
마태오 복음사가는 말미에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8-20)' 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곁에 늘 함께 하고 싶으신 나머지 우리의 눈길만을 기다리시는 사랑에 무기력한 하느님, 그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라 하시면서 말입니다.

지난 23일부터 이번 주일까지 레지오 마리애는 각 쁘레시디움별로 길거리 선교를 합니다.
언젠가 예비신자 교리반이 새로 시작될 즈음 마음을 단단히 먹고 길거리 선교를 나갔습니다만 10명에게도 말을 붙이지 못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모님의 군대를 표방하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께 하느님의 자비하심이 머무르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장미

    수고 많이하신 레지오단원들! 항상 성모님께서 함께 하셔서
    좋은 결과가 언젠가는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생각으로 따뜻한 차한잔이라도 준비해서 함께 했었으면....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차한잔을 주면서 책을 전달하면은 더욱 친근감이 있지 않을까요?

    2009-03-28 15:00:09 삭제
  • 등대

    다행이 오후에 비가 그쳐 일정대로 제가 속해있는 쁘레시디움단원 다섯명은 이촌역과 한강쇼핑 앞에서 전교활동에 나섰습니다. 모두가 생전 처음의 경험들이라 합니다.
    띠를 두르고 책자를 나누는 것이 여간 어색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때에 반갑게 교우라 인사하며 힘내세요! 수고하십니다! 의 한마디 인사에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빠알간 수줍음의 얼굴에 어느새 용기가 붙어나고 불편했던 책전달의 손길이 웃음의 인사로 한강성당을 소개합니다.
    두 시간이 채 넘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많던 책자가 행인들의 손을 거쳐 각 가정에서 읽혀지리라 생각하니 뿌듯함만이 자리합니다.
    작은 한권의 책자이지만 많은 이들이 한강성당의 초대로 하느님의 품안으로 들어오기만을 기도해 봅니다. 비가 온 후 바람 세찬 날 애써주신 단원모두께 감사드립니다.

    2009-03-27 00:00:17 삭제
  • 나누미

    쉽지 않은 일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기가 나질않아서...그냥 삶에서 나를 보여주는 것이 복음 활동이라고 위안(?)하면서 ...감히 나서질 못하는 저를 나무라면서 나서는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04-02 00:00:5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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