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8구역 신임, 전임 그리고 여성 구역장님
작성자 |라이문도
작성일 |2009.03.21
조회수 |1411
3월 20일 한강맨션 관리사무소 문화회관에서는 8구역(한강맨션, 리바뷰) 구역미사가 있었습니다. 신임 오우택 요섭 구역장님과 이영순 율리안나 여성 구역장님, 그리고 얼마전 11구역장으로 떠나신 전임 김성일 바오로 구역장님과 모든 반장님들의 노력으로 구역미사가 준비가 되었고, 성황리에 미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날 저녁에 구역미사가 있기 전, 새벽미사에서 주임신부님께서는 물병을 하나 들고 나오셔서 물병 병(甁)과 앓을 병(病)을 비유하시면서 나눔에 대한 강론을 하셨습니다.
병(甁)에 무엇이 담겨지고 다시 나오지 않으면 그것이 병(病)을 부르게 되고, 병(甁) 속에 물건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병(甁)을 기울이듯 사람도 눕게 되며, 몸 속의 나쁜 것들이 다 배출이 되면 병(病)이 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가진 것을 꺼내놓으면 병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게 되면 더욱 행복해지고 은총도 많이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강론을 듣고 저녁에 저는 이번 구역미사를 위해 음식 준비를 위해 애쓰신 분들, 자신의 집에서 사용하는 교자상을 기꺼이 빌려 주신 교우분들, 금전적 정신적 지원을 해주신 교우분들과 특히 "깊은바다 몸애(愛) 좋은물"과 소곡주를 지원해 주신 교우분의 나눔으로 구역미사와 함께 친교를 위한 만찬이 더욱 맛날 수 있었음을 보면서 정말 사랑의 나눔은 여러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난 만찬을 준비해 주신 여성 구역장님과 반장님들, 그리고 미사를 마치고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하도록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교우분들, 특히 미사를 집전해주신 원 야고보 주임신부님과 전례가 잘 이루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준비해 주신 서 필레몬 원장수녀님, 그리고 자리가 더욱 빛나도록 참석해 주신 강 사베리오 사목협회장님과 엄 아가비도 부회장님, 설 아오스딩 총무님 그리고 이웃 구역장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마도 10구역의 구역미사가 마무리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구역미사를 통해 많은 은총이 구역 신자분들께 있으시기를 빌며, 다시 한 번 어제 저희 8구역 미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