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한강성당

로그인

로그인 상태 유지

닫기

성당 대표 메일 안내 office@hankang.or.kr


한강 게시판


> >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삶

정말 뜻하지 않은 선물... 은총일 뿐이라....

작성자  |nittany 작성일  |2009.03.21 조회수  |1311


참 이상한 일이다.  

앞에 올라가 있는 글인 "묵주기도를 잘 하려면...."을 여러번 읽었다.
그러면서 참 잘 쓰셨다... 어찌 이렇게 명료하게 설명을 해 주시나... 하는 생각은 했지만 
정작 저자이신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이 누구이신지 잘 몰랐다. 

그런데 어제 3월 20일(금) 7구역장이신 알베르또 형제님께서 8구역 구역미사 장소에 오셔서 뜸금없이
나에게 혹시 "라이문도 신부님 아세요? " 하고 물으신다. 

나는 "아, 가르멜 수도회 신부님이시죠? 그리고 묵상이나 기도에 대해 글을 쓰셨던데요... "하고 대답하자.
" 그 분 연세가 70입니다. 기도, 묵상 분야에 권위자이시고 참 훌륭하신 수도자이십니다.
지금 저희 집에 와 계십니다... " 하신다.  구역미사만 아니면 가서 만나 뵙고 싶었다. 어려운 발걸음하신 것인데.. 언제 또 만나 뵐 수 있겠는가... 하지만 구역미사가 급하니 생각을 접었다.

7구역장님은 그러시더니 나에게 잠시 있으라고 하시고  집에 가셔서  "묵상기도와 성체조배" 라는 그 신부님의 책을 굳이 가져다  선물로 주신다. . 
아,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생각해 보니... 내가 어리버리하게 기도하는 걸 저 구름위에 계신 분이  다 내려다 보시고 계신 것이다....
얼마나 나를 측은하게 보셨기에...이렇게 책을 내려 보내 주시나...

사순시기 큰 은총을 받은 것이다. 
모든 것... 저희 홈피의  "함께하는 삶"  덕분이다.

"  내려 주신 책 잘 읽고... 충만한 은총 받겠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 출발천사

    nittany님 은총 나누어 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최악의 사순절을 보내고 있거든요. -,-
    아 그리고 8구역 칭찬릴레이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올려 주실거죠? 은총의 한주 되시길 빕니다..*^^*

    2009-03-21 21:00:30 삭제
  • nittany

    우리의 천사님이 최악의 사순절이라니요?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술이 잠시 깨려고 하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어려우실 것이고... 천사님도 어려울 때가 있는 것이겟지요..주님께서 잘 헤쳐나갈 지혜와 용기를 주실거라 믿습니다. 천사님들은 든든한 백이 있잖아요? 그것도 없는 사람이 천지인데... 행복한 주일 되시길...

    2009-03-21 23:00:43 삭제
  • 출발천사

    감사드립니다. 조그만 어려움도 이겨내지 못하고 예민 다혈질인 제 성격을 너무 티를 냈습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도 많을텐데요..
    nittany님 말씀대로 주님께서 지혜와 용기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2009-03-22 19:00:05 삭제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98 출발천사 2009.03.21 1438
197 nittany 2009.03.21 1311
196 은수데레사 2009.03.21 1302
195 출발천사 2009.03.20 1946
194 nittany 2009.03.19 1449
193 한강 2009.03.19 1319
192 출발천사 2009.03.19 1525
191 nittany 2009.03.19 1220
190 출발천사 2009.03.18 1337
189 소나무 2009.03.17 1788

하단 정보

[성당 개방시간] 05:30~21:00   [사무실 운영시간] 월 휴무, 화~금 09:00~19:00, 토~일 09:00~20:00, 법정공휴일 휴무

서울 용산구 이촌로81길 38   |   대표전화 02.796.1845 / 02.796.1846   |   혼인성사 안내 02.796.1847   |   팩스 02.79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