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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아, 시원하다~~

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9.01.27 조회수  |128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즈음 우리 성당에는 예비신자 교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하게 뜻이 있는 분을 만나 인도 하게 되었습니다.기웃하며 반쯤만 발을 들여 놓는 그를 봅니다. 그의 마음을 무엇으로도 확고히 붙잡을 수가 없어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오직 하느님의 강한 이끄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문득 뜨끈한 온천탕에 들어 앉은 어머니가 '아, 시원하다 어서들어오라'던 기억이 떠 오름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큰 은총을 모르는 이는 탕 안에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이런저런 말로 어설프나마 신자가 되어 느끼는 평화와 행복을 이야기 합니다. 이심전심 전달이 되었을까 마음 조리면서.
본인이 느껴야 하는 몫이기에 그렇습니다.
머리 조아려 믿는, 아니 믿음이 가 조아리게 되는 신앙심이야 말로 자발적인 뿌리 내림에서 시작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어떤 분은 우상 숭배같은 나름의 견해를 상대에게 설명하기도 하는 걸 보았다며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믿는 다는 것이 마음을 붙이고 든든히 여기는 것'으로, 그 시초가 될 불쏘시게 같은 역활을 할수도 있을 겁니다.유치원 생에게 박사과정의 고차원의 견해로 말하기 보다는 눈높이를 맞춰 설명하는 것 처럼말입니다.
교리를 배우고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자연적으로 소멸되어 갈것이라 확신 합니다. 내가 성당에 첫 발을 디딜때 가 그랬으니까요. 작은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비신자 반에 첫발을 뗀 그가 '아,시원하다' 를 공감하며 하느님 사랑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 동그라미

    정말 마음이 많이 쓰이시지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었는데 정말 부모의 마음처럼 노심초사하게 되더군요. 그저 기도 밖에 다른 약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맡기는 수 밖에 없구나 하며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납니다. 예비신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2009-01-27 16:00:0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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