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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자 교리와 신자 재교육

작성자  |저녁노을 작성일  |2009.01.21 조회수  |1655

새 예비자 교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빠짐없이 영세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형제님 한 분이 영세 받은지도 오래 되었고, 교리 받을 때는 영세 받기 위한 과정으로 들었기에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아는 것이 너무 없어 남 앞에 나서기가 두렵다고 하더군요.
사실 영세 받은 뒤 꾸준히 활동하지 않았다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주일미사는 참례하지만, 궁금함과 영적 갈증을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는 조용히 혼자만의 신앙생활을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런 형제자매들을 위해 예비자 교리 시간을 개방하면 어떨까 합니다.
매주 주보에 다음 교리시간에 강의할 내용이 무엇인지 알리고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한다면 좋은 신자 재교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참석하는 숫자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 주일마다 공지사항 시간에 꾸준히 홍보하고 주보에 싣는다면 적어도 한 두사람은 참석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미래의 예비자 교리 봉사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사람이 참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그 시간에 유익한 깨달음을 얻는다면 값어치 있는 일 아닐까 합니다.

많은 봉사단체들 중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귀중한 소명으로 열과 성을 다하시는 봉사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 은하수

    좋은 생각이네요. 단 한 사람이라도 그 같은 기회가 선용될 수 있다면 가르치시는 분이나 봉사자 모두에게 기쁨일 터이고, 우리 성당의 발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수에 대한 유혹만 벗어날 수 있다면...... 왜 인지 아세요? 그 한사람이 겨자씨 자라난 나무가 될 경우를 떠올려 보는 것이지요. 다시 한번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2009-01-21 20:00:51 삭제
  • 흰구름

    사실 지난 교리반에서도 이미 신자이셨던 어르신 한 분은 본인의 교리부족을 메워보기 위하여 수요 오전에 있었던 신부님의 강의를 들으셨답니다. 나눔교리는 그 진행상 같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에 앞서 이루어지는 신부님이나 수녀님의 강의에는 언제든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교리일정표를 단체공지사항 쪽에 올려놓겠습니다.(파일 첨부 기능이 있는 곳이 그쪽이라서요^^*) 관심가져주시고 잘한다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009-01-22 08:00:27 삭제
  • 미카엘

    좋은 지적이며 저 역시 평소에 늘 생각하던 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희 천주교신자들이 프로테스탄드신자들 앞에 가면 주늑들어 말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고들 하는데 언제든지 교리 시간에 참섯하시어 잊었던 것 또는 의문나는것 배우시면 좋겠고 또 나눔에 함께하시어 자신의 신앙 생활 경험을 새 예비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관심을 갖고 깊이 알려고하는 자세 우리에게 필요한 한 덕목이 될것입니다.

    2009-01-22 10:00:28 삭제
  • nittany

    저녁노을님! 좋은 제안해 주시는 당신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9-01-22 10:00:22 삭제
  • 흰구름

    하느님에 대하여 더 알고 싶어하시는 이들이 많은 것을 보시고 어찌나 흐뭇해 하실까요^^\'형식없는 믿음은 금방 사그러진다\'고 해박한 교리지식으로만은 신앙이 자랄 수 없겠지만 내용을 갖춘 형식은 그 밑거름이 되고 결국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겨자나무가 될 것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하지만 나눔교리에는 원칙적으로 \'예비자 교리반 등록\'을 하신 분들에 한함을 알려드립니다. \'여정\'의 본 뜻이 하느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조명\'하여 신앙인의 삶으로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결심하는데 있으므로 봉사자의 역할도 기존 신자로서 신앙체험을 나누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비신자 공동체와 함께 신앙의 여정을 걸으면서 그들을 격려하고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동반자(\'함께하는 여정\'머리글 중에서)\'의 역할을 할 따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분들이 이 신앙의 여정을 잘 걸어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은 나눔에 참여하기 보다는 내적으로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준비를 잘 하여(가톨릭 성서모임, 구역 반 복음나누기, 예수님의 한 지체로서의 성당 공동체 가입과 활동, 대부모 서기 등)필요할 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일 겁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단체 공지사항 쪽에 교리반 일정표를 올렸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2009-01-22 20:00:35 삭제
  • 저녁노을

    은하수님, 수에 대한 유혹! 저도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어떤 일을 할 때 외적인 성과에 사로잡힐 때가 많지요. 성공과 실패의 기준으로 \'수\'를 헤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늘 비판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9마리의 양과 한 마리의 양.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예수님의 가치관 차이는 바로 이 \'수\'의 개념에서부터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흰구름님, 괜히 제가 불편함을 드리지 않았나 싶어 죄송합니다. 저도 흰구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교리강의만 듣고 나눔은 예비자들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세 받은 신자들이 나누어야 하는 것은 교리내용이 아니라 \'말씀의 육화\'라고 생각합니다. 성서를 읽고 \'말씀\'을 생활 안에서 체험하고 그 체험을 공동체 안에서 나눔으로써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눔은 흰구름님 말씀처럼 성서모임, 구역 반모임, 단체가입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을 많이 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01-24 00:00:04 삭제
  • 저녁노을

    은하수님, 수에 대한 유혹! 저도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어떤 일을 할 때 외적인 성과에 사로잡힐 때가 많지요. 성공과 실패의 기준으로 \'수\'를 헤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늘 비판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9마리의 양과 한 마리의 양.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예수님의 가치관 차이는 바로 이 \'수\'의 개념에서부터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09-01-24 00:00:34 삭제
  • 흰구름

    아이구, 불편함이라니요, 당연히 아닙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미 교리강의만 들으시는 신자분들이 있으신데, 이렇게 글을 올려주셔서 \'들어보고 싶은데..\' 혹은 \'들어도 될까\' 생각만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009-01-24 09:00:5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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