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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미사를 드리며...

작성자  |저녁노을 작성일  |2009.01.16 조회수  |1335

요즈음은 방학이라 아이들과 함께 저녁미사에 자주 간다.
처음엔 꾀를 피우며 가지 않으려던 녀석들이 이젠 제법 알아서 간다.
오가며 함께 떠들고 웃으면서 기쁨을 나눌 줄도 안다.

미사에 갈 때마다 식구가 함께 천상잔치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함이 밀려온다.
어제는 이런 기쁨이 영원히 우리가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어떤 처지에 놓여있을지라도 하느님을 찬미하며 기쁘게 생활하다가 다함께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라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신앙이 아닐까?
그러자면 나 자신이 진실하고 진정한 신앙의 삶을 보여주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많은 순간 비틀거리고 흔들리며 살아가니 늘 부끄럽기만 하다.

그래도 함께 미사 드리며 기도할 수 있으니 순간만이라도 감사하고 기쁘다.
부디 아이들이 세상의 권력과 부와 명예를 쫒지 않고 주님 안에서 참된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천상의 행복을 위해 달려가는 사도 바오로 같은 삶을 살기를 간절히 두손모아 기도해 본다.

  • 흰구름

    사랑하는 아버지를 불시에 잃은 자매 한분은 미사에 나와 내내 울기를 몇 달, 얼마 가지 않아 성가정을 이루고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엇이 저 자매를 움직이는 원동력일까 궁금하여 제가 물으니,\"아버지 마지막 유언이 \'성가정 이루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라\'는 당부셨습니다. 저는 그 유언을 지키고 하늘에 계실 아버지를 꼭 만나 뵙기 위해 이 일들을 합니다.\"...언젠가 주임신부님도 말씀하셨지요,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은 신앙이라구요. \'저녁노을\'님의 가정에 \'아침햇살\'같은 따사로움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09-01-16 12:00:24 삭제
  • 출발천사

    아이들이 유아였을때 사순절이 시작될 즈음에 새벽미사를 나가면 스티커를 받아와서 부활절에 상을 받곤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부모님들도 경쟁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미사에 참여했었고 그랬던 그 꼬마들이 신앙과 함께 자라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를 하고 있답니다. 권려과 부와 명예를 좆지 않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저녁노을님은 참 좋은 몫을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주고 계심에 그분의 자비와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2009-01-18 14:00:5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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