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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작은 기적의 은총

작성자  |nittany 작성일  |2009.01.15 조회수  |1523


기적은 '기억하고 있어야' 은총이 됩니다.
그때의 감격을 찾아낼수록 그만큼 그분의 힘을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적은 '한순간 끝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나를 이끌어 가는 은총입니다.
끊임없이 퍼내어도 마르지 않는 축복의 샘입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이 기도가 어찌 그 환자 한 사람만의 기도이겠습니까?
우리 모두의 기도입니다.
우리 역시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 그렇게 해 주겠다. 깨끗하게 되어라.' 
예수님의 말씀은 언제라도 사랑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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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매일 미사 묵상의 글 중 일부입니다.

기적은 기억하고 있어야 은총이 된다는 말씀,
더 나아가 언젠가 주임신부님께서 강론에서 말씀하셨듯이 
' 기적을 통해 자기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나타난 그 기적이 진실된 기적이 될수 없다'  하신 
말씀을 다시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복음 말씀입니다.

작은 기적들이 오늘도
나에게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드는 하루입니다.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하루를, 또 한 주일을 은총으로 받아 들이는 맑은 마음을 갖게 해 주시는 것,
바로 그것이 작은 기적의  시작이라고 받아들이며 살아가면
올 한해를 기쁘게, 그리고 감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이렇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매일미사 묵상의 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필해 주시는
신은근 신부님께(마산교구 삼천포 본당 주임) 감사드립니다.


참 좋으신 주님 / 테너 최성욱 스테파노  
 






 

  • 출발천사

    지난 토요일 아들 친구의 혼배미사에서 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 예수님께서 밀려드는 군중들에게 두가지를 말씀하셨는데,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 그렇게 해 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구하라 얻을 것이다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일상사에 매달리다가 구하지도 않고 주시는 것도 다 받지 못하고 새나가게 하는 자신을 봅니다. 오늘 하루 잠들기 전 감사했던 일들을 떠 올리며 맑은 마음을 갖게 해 주십사 기도하렵니다.

    2009-01-16 21:00:29 삭제
  • nittany

    구름위에 어디 계셨나 궁금했는 데, 눈이 오고 나니 천사님이 내려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내일 주일에 주임신부님께서 글짓기 총평을 해 주실 것 같은데... 전 잠시 외국에 나가서 아쉽게도 듣지를 못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1-17 09:00:5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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