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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2008년 12월 31 (오늘의 묵상)

작성자  |출발천사 작성일  |2008.12.31 조회수  |1557

   송년미사의 첫째, 새벽미사를 다녀 왔다.
 
   주임신부님께서는 미사도중 제 3양식으로 올리신다고  공지를 해 주시며
   미사경문 하나 하나 정성껏 또박또박 미사를 드리시는데, 여느 날과 다른
   감동이 가슴으로 밀려 왔다.  평화의 인사 시간 '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많았던
   올 한해 잘 살아 내셨다고' 덕담을 해 주시며 서로에게 잘 살아 내셨다고 인사
   하라고 권하시며 미사 끝에는 장엄 축복을 주셨다.  '신부님  올 한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오늘의 묵상

  
  금년 한 해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많은 일을 겪
    었습니다.  '아찔한 사건'도 많았고, '위험한 만남'도 있었습니다.   어렵게
     '고비를 넘긴 체험'도 기억납니다.  그때를 돌아보면 분명 은총이 함께했습니
     다.  한순간 삐끗했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닐 수도 있는 순간들입니다.  새
     삼 '모든 것이 은총'임을 느낍니다.

       그런데도 세월이 가면 잊고 맙니다.  잊지 않으려 애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감정이 엷어지고 맙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모습을 아시면서 사랑해 주십니다.  그러니 한 해를 보내는 오늘, 우리가 할
     일은 감사드리는 일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총으로 도와주셨음에
     감사드리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의 주제는 예수님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입니다.   "모든 사람을 비
     추는 참빋이 세상에 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성체를 모셨고  그때
     마다 빛이신 그분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어둠이 느껴지고 있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요? '빛의 생활'을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요?

       빛의 생활은 "밝은 기운"을 드러내는 행동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
     는 행위입니다.  말과 행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마음'
     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실천하면 금방 손
     에 잡히는 '힘과 에너지'로 바뀌는 일입니다.

          **신은근 바오로 (마산교구 신부님) 매일미사 중에서**  

  • nittany

    출발천사님도 저와같이 매일미사 묵상을 보셨군요. 묵상의 글과 같이
    한순간 삐끗했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닐 수도 있는 순간들이 생각
    하기에 따라 많았을 것입니다. 모두 은총이지요. 31일 새벽미사에서
    단아한 모습으로 미사하시던 분, 천사님 맞지요?

    2009-01-01 09:00:2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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