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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옥토와 박토(김 요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31 조회수  |1408

 한 처음 하느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시여 모상대로 빚으시고 세상을 다스리게 하시여 풍요로운 낙원을 이루셨다 온갖 산짐승과 집짐승 바다의 생물까지 천상의 옥토에서 처럼 모든 만물이 조화롭고 평화로우며 하느님 께서도 보시기에"참 좋았다"

인간의 욕심과 욕망은 죄를 잉태하고 이러한 천상 낙원인 옥토를 점차 훼손하기 시작하여 메마르고, 풀 한포기 살아가기 힘든 땅,박토로 만드니 그 범위는 점점 넓혀지며 스스로를 더욱 더 힘든 환경으로 만들어가니 그분 께서도 안타까워 하시리라  젖과 꿀이 흐르는 이스라엘 가나안 땅에서 조차도 작금의 시대엔 전쟁으로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볼때 난 그저 "오! 주님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면서 두손을 모아본다  얼머나 많은 희생을 치루고서야 평화와 공존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까? 우리의 대속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오신지 이천년 이 넘었는데도 지구상엔 "다름"과 "차이"를 깨닫지 못하며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지 못하여 다툼이 줄어 들지 않고있다 주님께서 눈물을 흐리시는 것을 보고서야 후회 하며 회개 할까?

나 또한 하느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고 있을까? 성경 말씀에 나오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에서 보듯이 좋은 땅과 씨앗은 알찬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예순 배, 서른 배를 낸다 하셨다 주님께서 주신 옥토와 달란트를 잘 가꾸고 보살피어 알찬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현재의 내모습엔 아직 동 떨어져만 있는것 같다 주저하며, 망설이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 들이기에 부족한것 같다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리라  인생과 신앙의 여정에서 겪는 과정들을 체험해 보며 한발 한발 나아 가련다 .

땅은 생명의 근원이며 하느님 께서는 흙으로 빚어 인간을 만드셨다 그러곤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인간의 고향이며 또 다른 생명을 키우는 토대다 메마른 땅엔 수풀이 자라고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끊임 없이 가꾸며 영양분을 공급하여 주어 기름진 땅으로 변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만 한다 처음부터 영원히 기름지고,메마른 땅은 없으며 알찬 결실을 맺으려는 농부의 마음처럼 노력과 정성이 주님의 뜻에 일치 할때 주님 께서도 기뻐하시며 축복을 내리시리라.   

                                    사랑이 많으신 주님  항상 보살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의 메마른 몸과 영혼에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그 사랑이 넘쳐흘러 주변을 적시며

                                    처음의 모습처럼 기름진 땅이 되게 하시어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행복을 누리며

                                    주님을 찬미하도록 은총 주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nittany

    요셉님, 아마 여기에 자신의글이 올라간 것을 보고 깜짝 놀랄 모습이 그려지네요. 누군가가 한사모에 오린 걸 여기로 옮기셨지요. 항상 본당 일에 묵묵히 열성을 다 하는 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홈피에 정식으로 등록하시고 자주 참여하시길...

    2008-12-31 10:00:4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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