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엇지만 김수연 클라우디아 자매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 성당 홈피가 새로 단장해서 출발하는 날, 배경음악으로 무엇이 좋을가 고민하던 기억이 새롭군요.  그 무렵 우리 본당 신자 자매님 한분께서 저에게 CD를 하나 주셨읍니다.  그 안에 담긴 연주가 우리가 감사히 매일 듣는 바이올린 연주곡입니다. 그리고 그 분 따님이 바로 우리가 듣는 연주곡의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수연 클라우디아입니다. 이 분은 아름다운 바이올린 음색만큼이나 미모이고 경력 또한 뛰어난 재원입니다. 서울 예고, 한국예종을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음악박사 학위을 하였습니다. 영국 왕립음악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금호 Young Artist에 선정되는 등 많은 수상 경력, 화려한 국내외 연주회 경력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프로필을 가지고 있으나 연주회 경력이 너무 길어서 생략하였습니다.) 전문 연주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함와 동시에 현재 연세대 음대, 대학원, 가톨릭대학교, 계원예고에 출강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열심이십니다. 미리 허락을 구해야 하지만 신자분이어서 당연히 허락할 것으로 알고 이렇게 음악을 올린 것입니다. 얼마전 김수연 자매님과 처음 통화도 하고 그 분 어머님께서 많은 신자분들이 한강성당 홈피에서 같이 음악을 듣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하셨을 때... 아참.. 우리 신자분들이 누구의 연주인지도 모르고 듣고 있으면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늦게나마 소개의 글을 올립니다. 우리 신자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얼마전 명동성당에 갔다가 CD 몇 개를 샀는 데,  그 중 하나를 새로이 배경음악으로 올리려 합니다. 아베마리아 명곡 CD인데 제목은 "사랑하올 어머니, Gratia Plena"입니다.  원래 홈피등에 음악을 올리려면 원작자나 음원소유자로부터 허가을 받아야 하는 데, 다행히 성바오로회에 계신 수사님께서 허락을 해 주셨습니다. 찾아 뵙지도 않고 전화로 부탁을 드렸는 데 맑은 목소리로 "그 CD는 음원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한강성당 홈피 주소가 어디죠?" 하셨죠.. 사실 다른 CD는 알아보니 홈피 등록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낙담하던 끝에 수사님에게 전화를 한건데 .. 정말 그 반가운 수사님의 목소리는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홈피에 오셔서 저희들의 함께하는 삶의 방을 둘러 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수사님이 허락한 CD를 구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성탄부터 당분간 새 CD를 듣다가 다시 김수연 자매님의 연주가 그리워 질 무렵 다시 바이올린 곡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강 신자분들 모두 성스럽고 즐거운 성탄을 맞이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