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노 그랏시의 작품
특이한 종교사를 갖는 나가사끼의 성당
예부터 포르투갈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나가사끼의 거리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크리스도교의 포교가 행하여졌던 곳으로서 일본 최초의 크리스찬 다이묘(大名) 오오무라 스미다다(大村純忠)가 세력을 넓히기 위해 나가사끼 6 마을과 모기(茂木) 그리고 우라가미마을(浦上村)을 예수회에 기증하여 아쯔지 모모야마(安土桃山)시대(무로마찌=室町막부가 멸망하고 에도=江戶설립까지의 30년) 한때에는 나가사끼의 마을은 예수회의 영지가 되어 수 많은 南蠻寺라 불리우는 교회가 세워졌다. 그러나 도요도미 히데요시(豊秀臣吉), 도꾸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의 금교령의 반포로 이들 교회는 파괴되고 니시사가(西坂)언덕의 26성인의 처형을 시발로하여 박해시대를 맞은 나가사끼의 크리스도교의 역사는 참으로 많은 괴로움과 슲음이 스며있다. 그러나 그 때를 견뎌낸 후에는 기적이라 부릴만한 감동적인 일이 일어난다.
국보 오오우라성당(大浦天主堂)은 “일본 26순교자성당”, 니시사가(西坂)의 언덕에서 순교한 26성인에 봉헌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으로서 정면은 니시사가(西坂)의 언덕을 향하여 세워져 창건당시에는 26성인을 상징하는 26개의 창이 배치되 있었다. 그리고 이 교회는 우라가미(浦上)지구에 숨어 살아온 자손들이 약 300년만에 이름을 밝혀 세계종교사상 유례가 드믄 기적이 일어난 신자 발견의 곳이기도 하다
니시사가의 언덕에서 처형된 26성인에 봉헌된 국보 오오우라(大浦)성당은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거듭되는 보수로 같은 색의 스테인드 그라스이라도 색이 다르다.
이 오오우라(大浦)성당에 맞서듯 세워진 니시사가(西坂)의 언덕에 세워진 성 필립보 니시사가(西坂)교회. 오오우라(大浦)성당이 이미 26성인에 봉헌되었기에 26성인 중의 한사람인 멕시코의 첫 순교자인 필립보 데 헤스스(=성 필립보 정확한 표기는 찾지 못했습니다)의 이름을 딷다. 하늘로 향한 첨탑(2개의 탑은 순교자의 기쁨에 지상의 기쁨이 부응하는 “하늘의 문:을 의미한다)은 도자기가 붙여진 외벽의 모자이크의 모양이 인상적, 작은 교회임으로 더욱 느끼는 띠뜻함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메워진 십자형의 창으로 스며드는 빛은 마음을 포근하게해준다
나가마찌(中町)교회도 니시사가의 언덕에서 순교한 성 토마스 니시(西)와 15순교자에게 봉헌된 교회 성당은 원폭의 피해를 받은 뒤에 남은 외벽과 첨탑을 살려 재건한 것으로 청명한 날에는 백아의 외벽이 푸른 하늘에 빛나 아름답다. 안쪽 문짝에 배치된 주님의 탄생으로부터 성모님의 제관까지를 그린 미라노. 그랏시(Mirano Grassi)작인 10장의 스테인드 그라스의 산듯한 색채와 음영이 조화를 이룬 멋진 예술품이다.
우라가미(浦上)성당은 처절한 박해를 받아가며 신앙을 지킨 선조의 의지를 계승하여 우라가미(浦上)의 신자들에 의해 세워진 그야말로 어려움 끝에 세워진 동양 제일의 로마네스크양식의 대 성당이라 일커러진다 그러나 불과 30년에 원폭으로 파괴되고 전쟁의 상처를 잊지 않기 위해 구성당의 주위에 원폭 유적을 남겨놓았다. 내부는 정면 위에 “원죄 없으신 성모마리아: 좌우에는 크리스도의 생애를 24장의 스텐그라스에 그려져 있어 부드러운 빛이 스며들고 하느님께 또한 박해, 원폭에 괴롬당한 선조들에게 봉헌하는 공간이 넓게 펼쳐저 있다
우라가미의 신자들은 떳떳히 신앙을 증거하고 유배가고(이들이 유배된 곳에서 600명이 순교되고 이 유배를 신자들은 여행(다비=旅)라하였다. 다비에서 돌아온 그들은 영혼이 머물곳으로 하느님의 집 교회를 무엇보다 갈망하여 세운성당이 우라가미(浦上)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