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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평신도 주일 강론자 촌평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08.11.12 조회수  |1880

위트 넘치시는 총회장님의 강론을 들을 수 없는 것은 심히 유감이나
아직 회복 중이신 총회장님께는 상큼 미소밖에 기대할 수 없는 처지고..

이 바오로 부회장님.
한강성당 인증 모범 성가정 대표님이자 과년한 딸내미를 둔 장모자리가 탐낼만한 인품.
꽃사슴 닮으신 자매님과 두분이 나란히 미사참례를 하시는 뒷모습에서조차
뚝뚝 흘러넘치는 깊이를 알수 없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
겸손하신 그 모습은, 모름지기 신앙인이라면 누구라도 본받고 싶어할 표본.

설 아우구스티노 총무님.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배려심.
선교분과장 시절, 사목회 책상위에 놓인 작은 카드에 뜻밖에도
성삼일 기도자 배정 시간이 적힌 것을 보고
아, 성당봉사 부탁에서도 이렇게 감동을 줄 수가 있구나, 깨닫게 해주신 불굴의 마라토너.
그 멋진 저음의 목소리는 늦은 시간의 피곤을 한방에 날려버릴 은총의 선물.

이 루카 부총무님.
세례식 때 이리뛰고 저리뛰는 저를 마음 편히 가라앉혀 주시는 존재 그 자체.
"제가 할께요", "제가 도와드릴께요"라는 말씀은 꼭
'주님, 저 여기 있습니다, 당신 마음대로 저를 쓰십시오'로 받아들이시는 주님 앞의 말씀.
다 내려놓고 비워 주님께 쓰임받기를 기다리는 겸손 완결편.
한번은 꾸르실료에 참가하는 대표봉사자께 책 전하러 갔다가
규정상 꾸르실리스타에게 말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어쩔줄 몰라하던 저에게,
"그 책, 제가 전해드릴께요" 라고 하심은 구원의 목소리.

곽 마르코 기획분과장님.
스타일리쉬의 대명사.
'로마의 언덕에서 내려다 본 해질녘의 느낌..'..
홈페이지 기획회의 중 바탕화면이 이런 느낌으로 갔으면 한다는 말씀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스타일리쉬한 모습은, 다름아닌
속속들이 내재된 스타일리쉬한 내면이 나오는 거였구나 싶었던 낭만적이고도 자유로운 영혼.
조직적인 머리로는 한강의 살림을 떠맡으심에 부족함이 없고
그것에 더한 간결한 성품의 봉사로 완벽한 신앙인의 또다른 모범.

평신도 주일을 맞아 강론자로 서실 이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출발천사

    정말 쪽집게 처럼 집어서 평을 해 주신 흰구름님 미사를 네번 해야 할 것 같아요.
    이 바오로 부회장님의 겸손과 항상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하시는 모습, 설 아우구스티노 총무님의 칼이스마, 이 루카 부총무님의 부드러움, 곽 기획분과장님의 자유로운 영혼, 모두 주님의 선한 양떼들이십니다..^^*

    2008-11-12 16:00:22 삭제
  • 곰돌이

    이번 주일강론이 기대되는군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2008-11-12 22:00:09 삭제
  • 물방울

    흰구름님은 영의 눈으로 사목회 주요 일꾼들을 꿰뚫고 계시는군요. 이번 평신도 미사 강론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여기에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8-11-13 13:00: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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