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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오묘함

작성자  |미카엘 작성일  |2008.09.07 조회수  |1679

1540년 종교개혁이란 혼란의 소용도리 속에 성이냐시오 로욜라(St. Ignatius Loyola)와 함께 예수회를 세우고 동양선교의 임무를 맡아 인도 코아를 거쳐 일본에 1549년에 선교의 씨를 내린 성프란체스코 사베리오(St. Fracisco Xaverius)가 일본 선교에 한계를 느껴 중국 영향권에 있는 동양을 선교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중국을 선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카오로 건너가다 1552년 선상에서 선종하셨는데 이 해에 이탈리아 동부의 작은 마을인 마체레타에서 한 남자 아이가 고고의 울음을 울었다. 이 아이가 뒤에 선종하신 성프란체스코 사베리오의 뒤를 이어 중국에 선교를 하게 되는 마태오 리치였다.(Mateo Ricci=중국 이름 利瑪 寶) 참 오묘하지 않은가?
 
이 마태오 리치가 처음 중국에 선교할 때“ 수 많은 (유교의) 고전을 검토한 결과 ”上帝“는 우리(유럽인)가 믿는 天主이며 이 둘은 서로 단지 이름만 다를 뿐입니다”(歷 觀古書而知上帝與天主特異以名也)라하여 오늘 날 우리가 쓰는 천주라는 말을 쓰게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첫 영세자 남강 이승훈이 영세 받은 성당이 마태오 리치가 설립한 북당(北堂)성당으로서 여기서 프랑스 신부 루이스 드 그라몽(Louis de Grammons)에게 베드로라는 세례명을 받고 영세를 받았다
 
성프란치스코 사베리오가 심은 겨자씨 하나가 온 동양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었으니 하느님의 역사하심 오묘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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