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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예비자 풍경

작성자  |길을 걷다 작성일  |2015.02.01 조회수  |1213


믿을 교리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에 어려운 삼위일체까지 배우고 나면 성모님에 대한 교리가 나옵니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성모님의 모습과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

그리고 1500년대 과달루페에서 처음 발현하셔서 지금까지 이르는 성모님의 이야기까지..

삼위일체도 그렇지만, 예수님의 탄생, 성모님의 발현, 기적, 이런 것들이 자칫 황당한 이야기로 비춰질까봐

전전긍긍하는 저를 오히려 안심시켜줍니다.


'성당에 처음 왔을 땐 많이 불편했지만, 점점 편안해집니다.

마음이 편해지니 (교리를) 받아들이는 것도 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처음엔 왜?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니, 말이 되? 어떻게?

처음 필사하면서 이부분(루카1,26~38)을 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지?

그런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좀 다릅니다.

성경은 보통 책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

아, 그렇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이것이 신앙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성령의 이끄심이 확실합니다.

그 형제님은 몇주 전에,

'이 자리에 하느님이 함께 계신 것 같습니다.'라고 하시더니,

벌써 신앙이 그만큼 자라신 모양입니다.

가끔 하느님이 함께 해주시는 곳에 제가 도구로 쓰여지고 있구나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부족한 제가 그 자리에 앉아 있지만 모든 것을 하시는 분은 그분이시다 라는 강한 느낌.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주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 미카엘

    예비신자들과 같이하던날들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새로 교회문을 두드리고 들어온 그들과 함게하면서 내가 도리어 신앙을 배워갔었던것과 참 행복한 시간들었던걸 고백합니다. 요새도 예비신자 모집이란 글을 볼때마다 그들과 같이 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주님의 무한한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2015-06-11 02:23:38
  • 길을 걷다

    예비자를 귀하게 여기시며, 겸손하시면서도 열정적으로 봉사하시던 미카엘 형제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기도로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마 그 기도 덕분이겠지요, 이번에 새로 봉사하시는 세 분의 봉사자는 정말 하느님의 선물이라 말씀드릴 만큼 보물 같아요. 하느님이 보내주신 은총의 선물..
    아, '오만과 편견'의 아름다운 피아노소리가 들리네요, 그 소리조차 은총같네요^^

    2015-06-15 2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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